무신사, 중고거래 '무신사 유즈드' 론칭

경제·산업 입력 2025-08-26 09:08:36 수정 2025-08-26 09:08:36 이혜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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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무신사]

[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무신사가 회원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패션 중고상품 거래를 제공하는 ‘무신사 유즈드’를 26일 정식 론칭했다. 

기존 온라인 중고거래 서비스의 불편함을 개선하여 패션 리커머스 시장의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무신사 유즈드(MUSINSA USED)’는 무신사 앱 내에서 누구든 간편하게 패션 중고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다. 무신사는 입점 여부와 관계없이 유즈드를 통해 2만 개 이상 국내외 패션 브랜드의 의류 상품 거래를 지원하고, 향후 상품 카테고리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무신사 유즈드는 편리하면서도 안전한 거래 방식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판매 고객 입장에서는 기존 중고거래 서비스에서 필수적이었던 사진 촬영, 게시물 작성, 상품 세탁 및 발송 등의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편리하게 중고품을 처리할 수 있는 것이다. 구매자들의 경우 판매자와 직접 소통할 필요 없이 무신사 앱에 신설된 ‘무신사 유즈드’ 전문관에서 마음에 드는 중고상품을 살 수 있다.

특히 입지 않는 의류를 판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무신사 앱을 실행한 이후, 마이 페이지 내에 판매하기 버튼만 누르면 된다. 판매하기를 신청한 고객에게는 무신사가 유즈드백을 무료로 보내주고, 고객이 팔고 싶은 상품을 담아서 집밖에 내놓으면 모든 과정이 끝난다. 

이후에는 △유즈드백 수거 △컨디션 체크 및 세탁 △사진 촬영 등의 ‘양품화’ 과정을 거친다. 실제 판매가 이뤄진 상품에 대한 정산 대금은 사전에 고객이 등록해둔 선불충전금 ‘무신사머니’ 계좌를 통해 입금된다. 판매를 원하지 않는 상품에 대해서는 유상 회수할 수도 있다.  

무신사 유즈드는 회원들이 무신사에서 쌓은 패션 브랜드 구매 이력을 활용하여 회원들에게 다양한 중고상품 판매의 기회를 제안한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무신사는 판매 이후 사용되지 않은 상품을 순환하는 리커머스를 활성화시킬 수 있고, 회원들은 손쉽게 중고 패션 판매하기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무신사는 유즈드 서비스를 기념하여 국내 유명 빈티지샵들과 협업하여 오프라인 플리마켓 이벤트도 개최한다.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서울 성수동 무신사 스퀘어 성수 4에서 ‘무신사 유즈드 플리마켓’을 개최하여 △인플루언서 소장품 △빈티지샵 한정판 △무신사 임직원 아이템 등 다양한 중고 패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유즈드는 고객들이 입지 않는 옷을 문밖에 내놓기만 하면 알아서 수거하여 상품 판매까지 대행해주는 편리하고 효율적인 중고거래 서비스를 지향한다”라며, “기존 중고거래 서비스의 불편함을 개선한 무신사 유즈드를 통해 브랜드 패션 상품의 생애 주기를 보다 확장할 예정이며, 국내 고객들에게 중고 패션 시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hy2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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