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 "사옥 매각 자금 확보, IP·모빌리티 신사업 가속"
금융·증권
입력 2025-08-29 09:04:41
수정 2025-08-29 09:04:41
권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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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구조 재편 및 재무구조 개선 활용
[서울경제TV=권용희기자] 완구 전문 기업 손오공이 경기도 부천 사옥 매각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IP(지식재산권) 및 중고차·렌터카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손오공은 부천 사옥을 34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완구 중심에서 IP 캐릭터(라부부 등), Nintendo switch2 및 중고차·렌터카 사업으로 사업 구조 재편 및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할 방침이다.
회사는 일본 현지 법인인 손오공JAPAN을 합작회사(JV) 형태로 설립하여 일본 내 캐릭터 IP 확보 및 한국 IP 수출의 교두보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팝마트 로보샵을 운영하며 MZ세대의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 캐릭터 '라부부' 유통을 시작 소비자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어린이에게 국한되었던 캐릭터 시장이 MZ세대들에게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오프라인 유통의 강점을 살려 독특한 세계관을 가진 캐릭터들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일본 유명 IP의 한국 수입과 한국 IP의 해외 수출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나아가 자동차 유통 사업도 속도를 낸다. 본사에서 중고차 사업을 직접 진행하고, 자회사를 통해 렌터카 사업을 추진하며 신규 수익원 확보에 나선다.
손오공은 서서울모토리움 1층에 중고차 쇼룸을 마련해 '손오공 중고차' 브랜드를 강화할 예정이다. 기존 수입차 브랜드의 인증 중고차 사업모델을 도입하고, 향후 전국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중고차·렌터카 사업을 손오공의 핵심 성장 축으로 만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서서울모토리움 위탁 경영을 통해 다른 지역의 중고차 단지와도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자회사인 서서울개발, 손인베스트먼트 등과의 시너지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yongh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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