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임금·HR연구' 2025년 하반기호 발간…HR 방향·전략 소개

경제·산업 입력 2025-09-01 11:00:04 수정 2025-09-01 11:00:04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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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 기조 장기화…HR 전략, 미래 운영 모델 기반 수립"

'임금·HR연구' 2025년 하반기호 표지 이미지. [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저성장 시대, 지속가능한 HR 전략’을 주제로 정기간행물 '임금·HR연구' 2025년 하반기호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임금·HR연구'는 국내외 기업의 인사·조직, 임금제도 관련 최근 이슈를 특집주제로 한다. 학계 및 현장전문가의 견해와 선도기업 사례를 전달함으로써 기업들의 합리적인 인사관리를 지원하고자 연 2회 발간하고 있다.

경총은 이번 '임금·HR연구' 하반기호 특집주제를 ‘저성장 시대, 지속가능한 HR 전략’으로 선정해 인사관리 대응전략과 사례를 소개하고 시사점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우리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단기적 상황을 넘어 구조적 문제로 지속됨에서 기인한 것이다. 

주제발표를 맡은 김주수 휴넷 L&D 연구원 연구원장은 “한국경제가 저성장 궤도에 접어든 상황에서 기업의 HR 전략은 과거와 같은 안정적 성장기를 전제로 할 수 없다”며, “이제 HR 전략은 인구구조 변화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까지 고려한 미래의 운영 모델을 기반으로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논단에는 저성장기 기업이 주목해야 할 HR 이슈를 세부적으로 살펴보고, HR 부문별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다섯 필진의 글을 수록했다. 사례연구에는 ‘myCareer’를 통해 스킬 기반 커리어 플랫폼을 구축한 SK, ‘퍼포먼스 에브리데이’를 통해 상시 코칭과 피드백 중심으로 성과관리 제도를 혁신한 한국쓰리엠,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일하고 싶은 회사로 평가받는 미국기업들 사례를 소개했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전제로 설계된 전통적인 인적자원관리 방식은 최근 저성장 고착화와 기술 발전의 가속화로 인해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며, “특히 저성장기에는 인력 운용의 유연성과 효율성이 기업 생존을 좌우할 수 있는 핵심 요소이므로, 연공과 직급 중심의 관행에서 벗어나 일과 성과 중심의 인사관리 체계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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