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유럽·중남미·중동에 새 거점…글로벌 성장 동력 강화

경제·산업 입력 2025-09-01 10:22:03 수정 2025-09-01 10:22:03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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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별 유통 경쟁력 확보…지역별 특성 맞춤 전략

넥센타이어 CI. [사진=넥센타이어]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넥센타이어는 유럽·중남미·중동 등 주요 전략 시장에서 신규 지점과 법인 설립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확장은 타이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에서 시장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구축하려는 전략적 투자다. 해외 매출 비중이 약 85%에 달하는 넥센타이어는 그동안 유럽과 미국 등 핵심 시장 중심으로 공급에 집중해왔다.

우선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인 유럽에서는 남동유럽 지역 대응을 위해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 신규 지점을 설립한다. 신규 지점은 루마니아를 비롯해 세르비아·불가리아·코소보 등 동유럽 9개국 유통을 전담하며 판매 경쟁력을 높여갈 예정이다.

중남미에서는 멕시코 법인을 신설한다. 멕시코 법인을 거점으로 온두라스·과테말라·코스타리카·엘살바도르 등 주요 국가에서 영업∙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중남미 전역에서 브랜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중동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사우디 법인은 카타르·바레인·예멘 등 인접국까지 포괄하는 공급 체계를 마련하고, 기존 거래처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지역 판매망을 확충할 예정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각 지역의 유통 구조와 고객 니즈에 정밀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현지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지화 기반의 유통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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