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AI 캐치프레이즈 도입…"제조·R&D 혁신 가속"
경제·산업
입력 2025-09-03 11:41:27
수정 2025-09-03 11:41:27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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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 마인드셋 확산 통해 경영 전 부문 혁신 가속화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에코프로가 인공지능(AI) 캐치프레이즈로 ‘Play AI, Fly EcoPro’를 내걸고 AI를 활용해 경영 전 부문에 걸쳐 혁신을 가속화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AI혁신실을 신설한 데 이어 AI 캐치프레이즈까지 내걸고 임직원들의 AI 마인드셋 확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에코프로는 최근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캐치프레이즈 공모전’을 개최했다. 선정된 ‘Play AI, Fly EcoPro’는 에코프로 임직원들이 즐겁고 친근하게 AI를 업무에 활용해 생산성을 높여 비상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Play AI, Fly EcoPro’ 캐치프레이즈를 제출한 박병규 에코프로비엠 품질경영팀 책임은 “AI는 이제 모든 산업은 물론 개인의 실생활에서도 피할 수 없는 흐름으로 즐겁고 유쾌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며 “모든 임직원들이 AI를 즐겁게 활용하다 보면 회사의 가치도 자연스럽게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아 이 같은 캐치프레이즈를 고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는 임직원 공모로 선정한 캐치프레이즈를 사내외 콘텐츠 제작과 행사, 이벤트 등에 활용해 임직원들의 AI 마인드셋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올해 AI혁신실을 신설하고 AI 기술을 실제 업무 현장에 도입하는 작업을 본격화했다.
AI혁신실 신설은 기존 디지털 전환(DT)실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고 AI 전문가를 전면 배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에코프로는 AI혁신실을 그룹 컨트롤 타워로 두고 가족사 AI시스템 도입 및 확산을 독려하고 제조, 연구개발(R&D), 사무 분야 전반에 걸쳐 AI 혁신을 도모한다.
에코프로는 AI 도입 부서 비율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또 제조/품질 부문에서는 생산 운영 고도화와 AI 분석 시스템 도입을 통해 제조 생산성 30% 향상, 연구개발 부문에서는 최적의 연구설계 대안 도출 및 실험 자동화를 통한 연구개발 효율성 30% 이상 달성을 각각 목표로 설정했다.
에코프로는 임직원들의 AI 마인드셋 함양을 위해 내부 교육도 펼치고 있다. 최근 가족사 주요 임원진이 참석하는 중장기 사업전략 워크숍에 AI 전문 강사를 초빙해 ‘제조 AI 도입전략 및 트렌드’라는 주제의 강연을 개최한 바 있다. 또 외부 AI 전문가의 기고를 통해 배터리 소재업에 맞는 AI 도입 방향성을 공유하기도 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AI는 경영혁신의 알파이자 오메가”라며 “경영 전 부문과 그 중에서도 특히 제조, 품질, 연구개발 영역을 중심으로 신속히 AI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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