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Z세대와 소통하는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 성수’ 오픈

경제·산업 입력 2025-09-04 09:56:08 수정 2025-09-04 09:56:08 오동건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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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텔레콤]


[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SK텔레콤의 'T팩토리'가 ‘새로운 낭만’을 주제로 성수에서 선보인다. SKT는 오는 5일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 성수’를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월 ‘T 팩토리 홍대’ 운영을 종료하고, Z세대 유동인구가 밀집해 트렌디한 분위기가 강한 성수동에 새롭게 터전을 마련했다.

SKT는 미래 핵심 고객인 Z세대와 접점을 넓히고 진정성 있게 소통하기 위해 T팩토리 성수를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만들 방침이다. T팩토리 홍대보다 약 2.6배 넓은 650평 규모의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로, 3개층과 별동에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T팩토리 성수는 참여형 전시를 포함해 AI 인터랙티브 아트(Interactive Art), 콘서트·토크쇼 등 문화행사, 인기 브랜드 팝업스토어 등 11가지 체험형 콘텐츠를 준비했다. 매월 혹은 분기별로 콘텐츠를 리뉴얼해 성수동 트렌드 스팟으로 키울 계획이다.

특히, SKT는 T팩토리 성수의 핵심 가치를 ‘새로운(New) 낭만’으로 설정했다. Z세대가 단편적인 결과물에 집중하기보다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도전하고 실패하는 과정 자체를 낭만으로 받아들인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SKT 역시 끊임없는 도전과 실패를 통해 성장해온 만큼, 기업의 철학과 Z세대의 가치관을 연결하는 공간으로 T팩토리 성수를 기획했다. 2층 독립 공간에서는 표정 분석 기술과 A.X LLM 기술이 적용된 ‘AI 포춘 포토(Fortune Photo)’를 체험할 수 있다. 관람객 표정에 따라 색상이 변화하는 공간에서, AI로 작성한 오늘의 운세가 담긴 네 컷 사진을 선물로 제공한다.

비치된 단말로 에이닷을 상시 체험하는 휴게 공간 ‘더 라운지’에서는 카페 컨셉의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방문객이 메뉴판을 읽고 SKT가 제공하는 이달의 혜택 가운데 하나를 택해 주문하면 음료와 간식을 제공한다.

지하 1층에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대중의 신뢰를 얻은 뮤지션, 아티스트 등을 섭외해 Z세대와 소통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콘서트 ‘덕콘’과 토크쇼 ‘덕톡’을 매월 1회 정기 운영한다. 9월에는 프로젝트 그룹 ‘재쓰비’ 콘서트와 Z세대 인기 크리에이터 ‘아옳이’의 토크쇼가 예정돼 있다.

아울러 SKT의 비전 AI 기술을 적용한 ‘AI 터치 라이트(AI Touch Light)’를 구현했다. 관람객이 손바닥을 찍으면 AI가 손 모양을 읽어 미디어월에 별자리로 표현해주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밖에 T팩토리 성수 마당에 위치한 별동에는 Z세대의 관점에서 SKT의 주요 역사를 재해석한 브랜드 스토리관 ‘더 아카이브’를 조성했다. 과거 이동통신시장에 뛰어들어 세계 최초 CDMA 상용화부터 ‘TTL’과 ‘Be the Reds’ 캠페인, AI 에이전트 출시에 이르기까지 SKT의 도전 과정을 담아냈다.

김상범 SKT 유통본부장은 “T팩토리 성수는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Z세대와 함께 새로운 낭만을 만들어가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차별화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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