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MENA 총괄법인 설립…“안보∙경제협력∙지역 허브 구축”

경제·산업 입력 2025-09-04 13:07:42 수정 2025-09-04 13:07:42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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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서 법인 개소식…“방산 3사 역내 사업 콘트롤타워 가동”

3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야 리야드에서 열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중동 총괄법인 개소식에 성일(왼쪽 네번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중동·북아프리카 총괄법인 사장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총괄법인 (RHQ: Regional Headquarters) 개소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성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중동∙아프리카 총괄 사장을 비롯한 한화 방산 계열사 주요 임원진과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문병준 주 사우디 대한민국 대사대리, 아흐마드 압둘아지즈 알 오할리 사우디 군수산업청장 등 양국 정부∙방산업계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설립한 RHQ는 사우디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의 기존 사업을 총괄한다.

RHQ는 특히 사우디의 ‘비전 2030’과 연계해 사우디 군 현대화 사업 및 현지화를 통한 산업생태계 조성 등 안보와 경제 파트너십 강화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한화 방산 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의 육∙해∙공 우주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으로 RHQ는 지역 내 다른 국가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성 사장은 “이번 RHQ 출범은 한화그룹이 역내 국가들과 협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핵심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축적해온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다양한 현지화 전략을 수립하고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석 청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중동∙북아프리카 총괄법인은 사우디를 비롯한 지역 내 K-방산의 첨단 솔루션 전진기지”라며 “대한민국 정부도 이 전진기지를 중심으로 지역 내 방위력 강화 및 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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