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관광 열풍에 북촌 상권 활성화 전망…핵심 매물 부각
경제·산업
입력 2025-09-04 13:08:45
수정 2025-09-04 13:08:45
오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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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서울 종로구 재동 ‘북촌 상권’ 핵심 입지에 매물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지하철 안국역에서 도보 약 1분 거리, 대로변에 접한 본 자산은 총 대지면적 594.90㎡로, 상업 및 문화 복합 공간으로 개발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매각주관은 상업용 부동산 전문 기업 리맥스 골드에셋 황서우 이사 매각팀이 진행하고 있다.
이 자산은 한국 전통미와 현대적 시설이 공존하는 ‘북촌’ 특유의 분위기를 갖춘 지역에 위치해 있다. 역사와 전통이 살아 있는 지역 커뮤니티와 관광을 아우르는 힙한 문화 공간으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특히 역사와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MZ세대와 관광객 유입이 활발해 상업과 문화 콘텐츠가 결합된 공간으로 개발 여지가 충분해 부동산 시장 내 희소가치가 높다.
유동 인구가 많은 안국역 부터 북촌로5길 일대를 중심으로 관광객이 몰리면서, 런던베이글, 아모레퍼시픽, 오늘의집 등 다수 기업도 이 지역을 ‘명품 상권’으로 주목하여 진입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K-뷰티 매장, 쇼룸 확장을 위해 관광객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북촌 일대 입점을 검토 중이다.
본 매물은 벨류업을 통해 근린생활시설 용도변경, 신축개발, 리모델링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매각 주관사 측은 “디자인 브랜드 팝업, 아티스트 스튜디오, 고급 카페, 뷰티·패션 매장, 갤러리, 쇼룸, 전시장, 예술문화공간, 사옥 등으로 활용할 경우 가치 상승 가능성이 크며, 기업들의 관심도 높다”라고 전했다.
최근 정부가 관광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한시적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K-문화 인기에 힘입어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급증하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이에 따라 도심 속에서도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북촌 일대는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 잡고 있으며, 북촌 상권 역시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희소성과 투자 가치를 갖춘 이번 매물은 향후 어떤 모습으로 개발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외국계 기업 또한 가치 상승과 미래성을 고려한 투자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매매 조건 및 세부 사항은 매각 주관사 리맥스 골드에셋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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