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삼과학, 한의학자 김오곤 원장과 전속 모델·비즈니스 MOU

경제·산업 입력 2025-09-04 15:33:17 수정 2025-09-04 15:33:17 강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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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 본격화 예정

[사진=고려인삼과학]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고려인삼과학이 한의학 전문가 김오곤 원장과 전속 모델 및 공동 비즈니스 파트너십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은 고려인삼과학 본사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고려인삼과학가 창립 27년 만에 완공한 제2공장의 준공과 함께 추진됐다. 새롭게 건립된 제2공장은 대규모 액상 생산라인을 포함해 스틱, 분말, 정제, 과립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최첨단 설비를 갖췄다. 또한 농축액 충진기, 파우치 포장기, 진공·동결건조 설비 등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연간 수십만 포 이상의 안정적인 생산체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수요에 보다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고려인삼과학의 기업부설 연구소 역시 주목할 만하다. HPLC, 진공동결건조기, 회전감압농축기, 무균 클린벤치 등 다양한 분석·실험 장비를 갖추고 있다. 따라서 원료 성분의 정밀 분석은 물론, 기능성 지표 검증과 맞춤형 제품 개발까지 전 과정에 과학적 품질 관리를 적용하고 있다. 이와 같은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고려인삼과학는 홍삼과 인삼의 효능을 현대 과학으로 입증하며,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입지를 다져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김오곤 원장을 고려인삼과학의 전속 모델이자 공동 비즈니스 파트너로 영입한 점이다. 김 원장은 동국대학교에서 한의학 석사 과정을 마친 후, 화성행궁명인한의원 원장과 대한한의학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해왔다. 또한 다수 방송 출연과 강연을 통해 대중에게 한의학의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섰다.

김 원장은 단순한 광고 모델을 넘어, 제품 개발 및 성분 배합 과정에도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그의 한의학적 전문성을 고려인삼과학의 기술력과 결합함으로써 소비자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향후 신제품 라인업 기획 단계부터 효능 검증 및 소비자 피드백 반영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실질적인 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양측은 국내 시장 확대는 물론,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온라인 플랫폼 입점, 현지 파트너사 발굴, 오프라인 유통 계약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각국의 소비자 특성에 맞춘 현지화 전략도 함께 수립한다. 고려인삼과학는 이미 미국, 일본, 베트남 등 11개국에 수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K-헬스 브랜드로의 도약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대되는 효과는 다양하다. ▲생산설비 확충에 따른 공급 안정화 ▲한의학 전문성 기반의 제품 개발 강화 ▲국내외 유통채널 맞춤형 마케팅 실행 ▲전속 모델의 방송 및 강연 활동과 연계된 브랜드 신뢰도 상승 ▲베트남 및 동남아 진출 확대를 통한 수출 증대 등이 핵심이다. 

김오곤 원장은 협약식에서 “고려인삼과학는 오랜 업력과 첨단 설비를 갖춘 건강기능식품 선도기업”이라며 “한의학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품 개발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창훈 고려인삼과학 대표는 “제2공장 준공과 김오곤 원장님과의 협약은 회사의 새로운 도약을 의미한다”며 “과학적 신뢰성과 대중적 친밀감을 동시에 갖춘 제품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ji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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