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쇼핑몰·정비 브랜드 제휴 ‘스마트정비’ O2O 서비스 런칭

경제·산업 입력 2025-09-05 09:00:11 수정 2025-09-05 09:00:11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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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마트정비]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스마트정비 측은 국내 자동차 정비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스마트정비’ 서비스가 9월 5일 공식 런칭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G마켓, GS엠비즈, 유통 솔루션 스타트업 비투피오토파트가 공동 개발한 자동차 정비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이다.

소비자는 G마켓에서 엔진오일, 필터, 와이퍼, 연료첨가제 등 차량 정비용품을 구매한 뒤, 휴대폰으로 전송된 링크를 통해 정비소를 예약할 수 있다. 구매한 부품은 정비소로 직접 배송되며, 고객은 예약일에 차량을 방문시켜  차량과 함께 방문하여 장착을 완료한다. 이후 정비 이력은 자동으로 관리된다.

‘스마트정비’는 정비 비용의 불투명성, 정품 부품 사용 여부에 대한 불안, 부품을 직접 들고 정비소에 가야 하는 번거로움 등 기존 정비 시장의 문제를 해소하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범사업은 서울·경기 지역 22개 점포에서 시작했으며, 향후 GS엠비즈가 운영하는 전국 500여 개 오토오아시스 정비소와 연동될 예정이다.

초기 런칭 품목은 킥스 엔진오일, 리퀴몰리 연료 및 엔진오일 첨가제, WIX 프리미엄 필터 등 검증된 브랜드 중심으로 구성됐다. 추후 타이어, 브레이크패드 등으로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추첨을 통해 에어컨 필터 무료 증정, 연료첨가제 무상 제공하고, 특가 패키지 등 다양한 소비자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비투피오토파트 부사장은 “스마트정비는 ‘부품 구매–정비 예약–장착–이력 관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O2O 풀체인 모델”이라며 “정비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스마트정비는 납품 업체가 기업은행 법인구매카드를 통해 부품 대금을 결제할 수 있어 별도의 세금계산서 발행 없이 자동 정산이 가능하다. 향후에는 조기 지급 서비스도 도입해 정비부품 납품 업체의 자금 유동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호림 한국자동차부품협회 이사는 “보험 수리에 품질인증부품이 공식 적용됨에 따라 스마트정비를 통한 서비스 제공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자동차 소모품 온라인 시장은 약 1조5000억 원 규모로 추정되며, 현재 O2O 정비 시장은 약 150억 원 수준에 머물러 있다. 스마트정비는 실시간 예약 시스템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유일한 O2O 플랫폼으로, 빠른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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