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독일 MR사와 전력설비 예방진단솔루션 공동 사업화
경제·산업
입력 2025-09-05 09:21:09
수정 2025-09-05 09:21:09
오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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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한국전력은 자체 보유하고 있는 전력설비 예방진단솔루션 기술과 독일 MR사의 진단시스템, 183개국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신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한전은 지난 4일 독일 레겐스부르크에서 전력설비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인 MR사와 설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해 고장을 사전 예방하는 솔루션의 공동 개발과 사업화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여근택 한전 송변전운영처장과 윌프리드 브로이어 MR사 CEO 등 양사의 주요 인사가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지고, 예방진단 솔루션 기술 연계와 사업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전은 자체 개발한 SEDA 기술을 통해 매년 15건 이상의 고장을 사전 예방하였고, 2021년 도입 이후 약 1000억원 이상의 예산 절감 성과를 거두었다. 최근에는 국내 중전기기 제작사와 협업해 말레이시아 해외 실증사업을 수주하는 등 해외 신시장 개척도 가속화하고 있다.
MR사는 변압기 핵심부품인 전압조정장치(OLTC)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세계 183개국에 고객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MR사는 이를 기반으로 예방진단 분야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전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한국의 예방진단 기술이 유럽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가겠다"라고 밝혔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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