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美 컨버다인과 변환우라늄 공급계약

경제·산업 입력 2025-09-05 10:22:29 수정 2025-09-05 10:22:29 이채우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韓-美 자원안보·원자력 협력 강화 기대

황주호(오른쪽) 한수원 사장과 말콤 크리츨리(Malcom Critchley) 컨버다인 CEO가 4일(현지 시간) 변환우라늄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수원]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4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미국 내 유일의 우라늄 변환시설 운영사인 컨버다인(ConverDyn)과 변환우라늄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양국 간 원자력 협력을 한층 구체화하는 성과로, 한미 원자력 협력관계의 심화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우라늄 변환(Conversion) 공정은 채굴·정련된 우라늄 정광을 농축공정에 투입 가능한 육불화우라늄(UF₆) 형태로 만드는 필수 단계다.

컨버다인은 미국 내에서 상업 목적의 변환시설을 운영하는 유일한 회사로, 한수원은 이번 계약이 단순한 변환우라늄 확보를 넘어 한미 간 원자력 협력의 협력의 연계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미국 정부의 원전 부흥정책 추진과 더불어 최근 한미 정상외교 및 센트루스와의 협력 성과와 맞물려, 양국 간 신뢰와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변환우라늄의 안정적인 수급을 통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함은 물론, 한미 양국의 원자력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dlcodn122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