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안전·에너지·AI’ 중심 조직개편 강화

경제·산업 입력 2025-09-05 10:21:04 수정 2025-09-05 10:21:04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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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편 통해 직면한 사회 도전에 응답할 것"

한국수자원공사가 안전활동 소통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안전, 재생에너지, 인공지능(AI)’ 3대 축을 중심으로 전면적인 조직개편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공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진열을 재정비했고, 이를 기반으로 정부 국정과제 성공을 뒷받침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개편으로 ‘안전본부’, ‘재생에너지본부’, ‘AI추진단’이 새롭게 격상·강화된다.

안전본부는 기존 부서 단위 조직을 본부로 확장해 건설·품질·재난·산업안전 등 기능별 관리체계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전사 안전관리 체계를 제도와 문화 속에 내재화한다.

재생에너지본부는 수력·조력·수열·수상태양광 등 물 기반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글로벌 공급망의 규범으로 자리 잡은 RE100 이행을 선도한다. 2030년까지 수상태양광, 수열을 중심으로 1.5GW 규모의 인프라를 확충해 기후위기 대응과 국가 에너지 전환을 선도할 계획이다.

AI추진단은 물관리 전 영역에 AI를 확산해 전사적 AI 전환을 이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1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글로벌 대상을 수상한 AI 정수장의 국제표준화를 주도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는데, 이를 토대로 물분야 혁신 솔루션 개발 등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이번 개편은 일반적으로 연말에 시행하는 정기 조직개편을 앞당겨 9월 8일부로 즉시 시행한다. 연말에는 기능과 인력을 재정비해 즉시 과제 이행에 착수할 예정이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최근 사회 전반에서 안전에 대한 요구가 강화되고 에너지 대전환과 AI 중심의 디지털 혁신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르면서, 공공부문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변화를 이끌어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우리 사회가 직면한 도전에 응답하고 정부 국정과제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기반을 확보해 가겠다”고 말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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