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구립도서관협의회, ‘하늘품은 야외도서관’ 개최

경제·산업 입력 2025-09-05 10:23:29 수정 2025-09-05 10:23:29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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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특성과 입지 고려해
각종 이색 프로그램 준비

[사진=강서구]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강서구와 강서구립도서관협의회는 가을을 맞아 ‘하늘품은 야외도서관’을 처음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형배 마술사의 과학마술 콘서트, 연극과 함께하는 입체 낭독극을 비롯해 이날치 보컬 출신 신유진의 기타 공연, 시인 박준과의 만남, 꽃차 시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구는 서울의 관문 도시라는 특성과 김포공항·마곡산업단지 등 입지를 고려해 ‘이동하는 인간’을 주제로 야외도서관을 연다. 올해 첫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공간의 이동’, ‘시간의 이동’, ‘기술의 이동’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는 9월 6일부터 10월 19일까지 매주 주말 총 15회 진행된다. 9월에는 금요일 야간에도 3회 열린다.

행사 기간에는 매주 라이브 음악 공연과 ‘구석구석 라이브’, 이다혜 여행작가 등과의 만남이 5회 이상 마련된다. 강서구 관계자는 “첫 야외도서관 행사인 만큼 이색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유동인구가 많은 발산역 마곡 문화의 거리를 무대로 많은 방문객이 찾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야외도서관은 공간과 시간, 기술의 이동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디자인 서가로 꾸며지며, 관련 도서가 큐레이션돼 총 1500권의 책을 비치한다. ‘책 GPT’라는 문학 자판기 형태의 책 처방 공간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행운의 뽑기, 해시태그 이벤트 등이 열리며 교보문고, 예스24, 강서 별빛 우주과학관 등이 후원 기관으로 참여한다. 교보문고는 ‘헌 책 줄게, 새 책 다오’, 예스24는 ‘손글씨 필사’, 서울창업허브 입주기업 피터페터는 ‘AI 활용 반려동물 건강관리 체험’을 선보인다.

하늘품은 야외도서관은 강서구민에게 야외에서 양질의 도서관 문화를 제공하고 독서 환경을 활성화하며, 미래 도서관 서비스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9월 금·토·일, 10월 토·일 오후 4~9시 운영되며, 일정 변경 시 강서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안내된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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