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김유곤 의원, 제4매립장 국가정원 조성 제안

[서울경제TV 인천=김혜준 기자]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김유곤 의원이 수도권매립지 제4매립장에 국가정원을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5일 열린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김 의원은 유정복 인천시장과 관계 국장들을 상대로 제4매립장의 활용 가능성과 서구 관광특구 구상안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제4매립장은 사용하지 않기로 합의된 지역으로, 국가정원 등 다른 용도로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며, 순천만 국가정원 사례를 들어 관광객 유치와 경제적 파급 효과를 설명했다.

이에 정승환 환경국장과 장두홍 도시균형국장은 생태적 가치가 높다며 관계 기관과 협의해 추진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유정복 시장도 제안에 공감하며 “수도권매립지가 인천의 보물단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제4매립장은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는 순간 쓰레기를 묻는 땅이 아닌 국가가 지켜야 할 자연유산이 된다”며 집행부의 관심과 추진을 촉구했다./hyejunkim4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