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글로벌 선박 발주 65% 감소…한국 수주점유율 23%
경제·산업
입력 2025-09-07 08:00:12
수정 2025-09-07 08:00:12
김보연 기자
0개

[서울경제TV=김보연 기자] 지난달 글로벌 선박 발주 감소세가 이어진 가운데 한국은 수주량에서 중국에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8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44만CGT(표준선 환산톤수·82척)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5% 감소했다.
한국은 56만CGT(8척)를 수주해 중국(138만CGT·57척)에 이어 수주량 2위를 기록했다. 한국과 중국의 수주 점유율은 각각 23%, 57%다.
다만 한국의 척당 환산톤수는 7만CGT로 중국(2만4000CGT)의 약 2.9배 규모다. 한국이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수주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지난달 말 기준 전 세계 수주 잔량(남은 건조량)은 전월 대비 98만CGT 감소한 1억6490만CGT다.
국가별 수주 잔량은 중국 9992만CGT(61%), 한국 3452만CGT(21%)다.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86.26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0.39포인트 하락했다.
선종별 선가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억5000만달러,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억26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 2억7300만달러로 집계됐다. /boyeo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농식품부, 계란값 우려에 산란계 '사육 면적 확대' 최대 2년 늦춰
- 쿠팡 "입점 소상공인, 중소기업으로 성장한 업체 1만개 넘어"
- LG, '에이머스 해커톤' 대회 개최…상위 3개팀에 입사 시 혜택
- 대한항공, '보잉777-300ER 항공기' 이코노미석 배열 개조 철회
- 스타벅스, '하반기 바리스타 공개 채용'…14일까지 접수
- LPG협회-르노코리아, 'LPDi 하이브리드차' 양산 개발 위한 MOU 체결
- LG엔솔 인사책임자, 美구금 현장 대응 위해 출국…"조기 석방이 최우선"
- 카카오, AI 네이티브 비전 공개…"AI는 기능 아닌 운영체계"
- 삼성전자, 평택 5공장 착공 재개 시동…HBM4 생산 확대 대비
- 과기정통부, 'R&D 예산 삭감 진상조사' 위한 TF 구성…운영 착수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농식품부, 계란값 우려에 산란계 '사육 면적 확대' 최대 2년 늦춰
- 2쿠팡 "입점 소상공인, 중소기업으로 성장한 업체 1만개 넘어"
- 3LG, '에이머스 해커톤' 대회 개최…상위 3개팀에 입사 시 혜택
- 4대한항공, '보잉777-300ER 항공기' 이코노미석 배열 개조 철회
- 5스타벅스, '하반기 바리스타 공개 채용'…14일까지 접수
- 6LPG협회-르노코리아, 'LPDi 하이브리드차' 양산 개발 위한 MOU 체결
- 7NH농협은행, 영국 런던지점 개점식 개최…"글로벌 IB 도약 요충지"
- 8LG엔솔 인사책임자, 美구금 현장 대응 위해 출국…"조기 석방이 최우선"
- 9카카오, AI 네이티브 비전 공개…"AI는 기능 아닌 운영체계"
- 10삼성전자, 평택 5공장 착공 재개 시동…HBM4 생산 확대 대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