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 북미 사업 가속 페달…신재생에너지·전력산업 전시회 참가

경제·산업 입력 2025-09-08 08:29:57 수정 2025-09-08 08:29:57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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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ESS 플랫폼·데이터센터 맞춤형 배전 솔루션 선봬
"올해 빅테크 데이터센터 수주만 4000억 기록"

 LS ELECTRIC ‘RE+ 2025’ 전시장 조감도. [사진=LS ELECTRIC]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LS ELECTRIC(일렉트릭)이 차세대 ESS 플랫폼과 직류 전력 솔루션 등 전략 제품을 앞세워 북미 신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시장을 공략에 나섰다.
 
LS일렉트릭은 (현지시간 기준)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RE+(알이플러스; Renewable Energy Plus) 2025’와 13일부터 15일까지 시카고에서 진행되는 북미 최대 전력산업 전시회 ‘NECA(네카; National Electrical Contractors Association) 2025’에 참가한다.

LS일렉트릭은 ‘RE+ 2025’ 전시회에 20부스(186㎡)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차세대 ESS(에너지저장장치; Energy Storage System) 플랫폼 ▲초고압 변압기 ▲ DC(직류) 솔루션을 선보인다.

LS일렉트릭의 차세대 ESS 플랫폼은 전력변환 분야 핵심 기술과 모터제어 속도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시키는 전력전자 기반 산업용 드라이브(인버터)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독자 개발한 제품이다. 특히 전력변환 핵심 부품인 PEBB(펩)을 200kW 단위로 모듈화해 필요한 용량에 맞춰 ‘블록’을 쌓듯이 간단히 설치할 수 있으며 펩 단위로 독립 운전 또한 가능하다.

‘NECA 2025’에서는 16부스(149㎡) 규모의 전시공간에 ▲데이터센터향(向) 중·저압 AC(교류)·DC(직류) 전력기기 ▲국내 최초 UL 인증 배전 솔루션 등을 소개하고 현지 전력, 전기공사 업체 등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LS일렉트릭은 북미 데이터센터 맞춤형 하이엔드 전력기기 풀 라인 업을 전면 배치한다. LS일렉트릭은 최근 빅테크 데이터센터 전력솔루션 공급을 넘어 데이터센터 전기 공급을 위한 마이크로그리드 배전기기 사업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들어 북미 빅테크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 금액만 약 4,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UL 인증 배전반 실제품도 소개한다. LS일렉트릭은 북미 배전시장 공략을 위해 10여년 전부터 UL 제품을 개발, 국내 중전기업 중 유일하게 UL 인증을 취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LG, 삼성, SK, 현대차 등 국내 주요기업들의 북미 현지 공장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 대부분을 수주하며 현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세계 최대 AI, 전력산업 격전지 미국에서 메이저 빅테크로부터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는 LS일렉트릭의 글로벌 최고 수준의 하이엔드 신재생, 전력 솔루션을 앞세워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 며 "글로벌 시장 맞춤형 제품 앞세워 미국 시장을 교두보 삼아 세계 스마트 전력시장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ESS 시장 규모는 2023년 44GWh(기가와트시) 규모에서 2030년 506GWh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마켓인사이트는 미국 ESS 시장 규모가 지난 2024년 1,067억 달러(약 148조원)에서 오는 2032년 2,635억 달러(약 367조원)로 두배 이상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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