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순환경제 선도기업 대통령 표창 수상
경제·산업
입력 2025-09-08 09:05:10
수정 2025-09-08 09:05:10
정창신 기자
0개
사업장 내 재활용 확대·폐기물 저감 등 성과 인정받아
최근 3년 폐합성수지 폐기물 95t↓·재활용률 70.4%p↑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현대로템의 ESG 경영활동이 산업계 순환경제를 선도하는 모습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5일 전북 김제시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제 19회 순환경제 선도기업 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순환경제 선도기업 대상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주관으로 산업 폐기물 감량과재활용 활성화로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한 기업에 수여된다. 환경부는 자원 순환의 중요성과 자원 절약에 대한 전 국민적 참여ㆍ공감대 형성을 위해 매년 9월 6일을 자원순환의 날로 지정했다.
현대로템은 재활용 확대와 폐기물 저감, 환경관련 인증, 신기술 개발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사업장 내 제조 공정 중 발생하는 폐합성수지(폐플라스틱) 폐기물을 고형 연료로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분리 작업을 실시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폐기물보관장에서 수작업을 통한 2차 분리작업으로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최근 3년 사이 창원공장의 폐합성수지 폐기물 배출량은 95t 줄고 재활용률은 70.4% 포인트 증가했다.
현대로템은 바이오가스 기반의 수소 추출기를 개발해 폐기물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현대로템이 제작한 수소 추출기는 하루 최대 약 600kg의 99.995% 고순도 수소 생산이 가능하며 연 최대 60t의 메탄가스 감축, 77t의 이산화탄소 포집으로 자원순환형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했다.
이밖에도 고효율 설비 도입과 녹색 제품 구매, 경남형 탈플라스틱 순환경제 전환 기업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로템은 폐기물 재활용 방안을 다각화해 글로벌 안전규격 인증인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취득을 추진하는 한편 재활용 부품 확대를 통해 순환경제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사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폐기물 관리와 재활용을 위한 정책을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도 순환경제 실현과 ESG 경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영풍 대표 "폐쇄 결론나면 그에 맞춰 조치"...낙동강 중금속 오염 해소될까
- 대보그룹, 2025년 신입사원 공개채용
- 경찰, 농협중앙회 압수수색…강호동 회장 뇌물수수 의혹
- 세스코, 한국소비자원과 시각장애인·안내견 위한 생활안전 지원
- 한화오션, 차세대 전략 수상함 공개…"미래 K-해양방산 이끈다"
- 교촌에프앤비·발효공방1991, '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사 참여
- 노티드, 오븐에 구워낸 '화이트 라이스 도넛' 3종 출시
- 노랑풍선, 숨은 휴양지 '인도네시아 마나도' 신규 상품 출시
- 블루보틀 커피, 탄소중립 달성…'지속가능한 커피 산업' 위한 전략 발표
-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서울대와 '코리아 아트 마켓 2025' 발간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영풍 대표 "폐쇄 결론나면 그에 맞춰 조치"...낙동강 중금속 오염 해소될까
- 2경상원, ‘경영혁신 TF’로 기관 경쟁력 높인다
- 3'범죄도시' 강윤성 감독, 장성아카데미서 17년 무명 극복 '인생 특강'
- 4대보그룹, 2025년 신입사원 공개채용
- 5해남군 두륜산, 체험형 명소로 변신…'힐링파크' 카트·썰매장 북적
- 6경찰, 농협중앙회 압수수색…강호동 회장 뇌물수수 의혹
- 7세스코, 한국소비자원과 시각장애인·안내견 위한 생활안전 지원
- 8인천경제청, ‘지속 가능한 IFEZ’ 가능할까
- 9인천 남동구, 교사 경력 보호·아이 돌봄 안정화 ‘주목’
- 10인천시, 항만 과적 화물차 합동단속 나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