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협회 주관 제23회 '한국로봇항공기 경연대회' 성료

경제·산업 입력 2025-09-08 10:56:04 수정 2025-09-08 10:56:04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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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이착륙 고정익 AAM 조난자 구조 임무 수행

내빈 및 참가팀 단체 사진. [사진=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우주항공협회)는 ‘제23회 한국로봇항공기 경연대회(AAM Tech Challenge)’가 9월 6일 경남 사천시 우주항공청 일원(아론비행선박 부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본선 경연뿐 아니라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산업과 지역사회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다. 이번 경연대회는 우주항공청과 사천시가 주최하고, 우주항공협회와 한국항공대학교 항공드론 혁신융합사업단이 주관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0개 대학(원)팀이 본선에 진출해 ‘수직이착륙 고정익 AAM(Advanced Air Mobility, 미래항공모빌리티) 조난자 구조 임무’를 수행했다. 올해는 총 51개 팀이 참가했으며, 1차 개발기술계획 평가 및 2차 기술지도 심사를 거쳐 전체 시스템 개발 상황, 자율 비행 구현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받았다. 이 과정을 통과한 10개 팀만이 최종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임무는 AAM 상용화에 대비한 조난자 구조 임무 시나리오를 채택해 산업적 연계성과 기술 실증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했다. 본선 진출 10개 팀은 버티포트에서의 자동 수직 이착륙, 조난자 인식·구조·복귀 등 고난도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김민석 우주항공협회 부회장은 “이 대회의 가장 큰 의미는 단순한 이론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기체로 실제 임무를 수행하는 실전 경험에 있다”며 “참가팀들이 보여준 창의성과 기술력은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상용화를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부회장은 “앞으로도 산업과 교육, 그리고 시민이 함께하는 자리를 꾸준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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