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래미안아이파크 단지 내 상가’ 선임대 후분양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서울 송파구 신천동 일원에 들어서는 ‘래미안아이파크 단지 내 상가’가 마지막 잔여 호실을 선임대 후분양 방식으로 공급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총 185호실 규모(일반 분양분 67호실, 조합원 호실 제외)의 이 상가는 단지 내 2678세대 고정 수요를 두고 있다. 인근 잠실 파크리오(6864세대), 잠실 르엘(1026세대)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까지 생활권에 두고 있어 약 1만2000여 세대라는 안정적인 배후 수요를 확보했다. 이는 단순한 유동인구 의존형 상권이 아니라 ‘확정 수요’를 기반으로 하는 내실 있는 상권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상가 내 업종 구성을 보면, 지하 1층에는 GS THE FRESH(대형마트)의 입점이 확정돼 생활 밀착형 집객 효과가 예상된다. 지상 1층은 GS25 편의점, 상층부인 2~5층은 병·의원 및 학원 업종이 중심으로 임대 계약이 이미 완료된 상태다. 이를 통해 준공 직후부터 공실에 대한 부담 없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며, 투자자는 즉시 임대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구조를 기대할 수 있다. 단순 분양이 아닌 ‘선임대 후분양’ 방식을 도입해 공실 리스크를 최소화했다는 점은, 최근 변동성이 커진 상가 시장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장점으로 꼽힌다. 

입지적 측면에서도 ‘래미안아이파크 단지 내 상가’는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췄다. 2호선 잠실역, 8호선 몽촌토성역, 9호선 한성백제역을 모두 도보권에 둔 ‘트리플 역세권’ 입지에 더해, 인근에 잠실초·잠실중·잠실고가 밀집해 있어 이른바 ‘학세권’ 수요를 동시에 확보했다. 또한 올림픽공원, 하늘가람근린공원, 온조마루근린공원 등 풍부한 녹지 인프라가 인접해 ‘공세권’까지 겸비한 ‘다세권’ 입지로 평가된다. 즉, 주중·주말, 낮·밤을 가리지 않고 안정적인 유동인구가 유입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돼 있다는 것이다. 

시설적 측면에서도 차별화된 요소가 두드러진다. 상가 전면부는 통유리 마감으로 개방감과 채광을 극대화했으며, 업종별 효율성을 고려한 시스템 에어컨 무상 설치로 초기 인테리어 비용 부담을 줄였다. 또한 전용 주차장 96대를 별도로 확보해, 공동주택 주차공간과 동선을 분리 설계함으로써 방문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시공 역시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이 맡아 브랜드 신뢰도와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점도 안정성을 더하는 요소다. 

부동산 업계 전문가들은 “잠실권은 이미 상권이 성숙 단계에 진입했기 때문에 신규로 공급되는 상업시설 자체가 매우 희소하다”며 “이번 ‘래미안아이파크 단지 내 상가’는 선임대 후분양이라는 안정적 구조와 희소한 입지를 동시에 갖췄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업자 측 관계자는 “대형 프랜차이즈와의 임대 계약이 체결된 호실 위주로 공급되는 만큼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지향하는 투자자에게 최적화된 상품이 될 것”이라며 “특히 준공과 동시에 수익 실현이 가능한 구조로, 실질적 투자 기회를 원하는 수요자들에게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회사보유분 특별 분양으로 남은 잔여 호실에 대한 상담은 몽촌토성역 인근 홍보관에서 가능하며, 투자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jiyo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