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 HD현대건설기계·HD현대인프라코어 합병 찬성 권고
경제·산업
입력 2025-09-09 08:32:42
수정 2025-09-09 08:32:42
이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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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 사업 줄이고 운영 효율화…시너지 창출"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가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합병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ISS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자문보고서에서 9월 16일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임시주주총회에 각각 상정되는 합병 안건에 찬성할 것을 권고했다. ISS는 "이번 합병은 중복되는 사업 부문을 줄이고 운영을 효율화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며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투자에 필요한 다양한 자금 조달 방안을 모색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합병을 통해 보다 경쟁력 있는 원가 구조, 제품 풀 라인업, 균형 잡힌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궁극적으로 현재 20위권에서 10위권 건설장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라면서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 전략적 사업 확장, 새로운 사업 기회 추구 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애프터마켓(AM) 사업과 관련해선 "부품 관리 시스템 개선, 비용 효율적인 부품 개발, 판매 촉진 강화, 모니터링 장비 확대 등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양사는 합병 안건이 임시 주주총회를 통과하는 대로 후속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HD건설기계'로 새롭게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합병안은 주주총회 특별결의 사항으로 참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과 발행 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된다.
합병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주주들에게 존속회사인 HD현대건설기계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병 비율에 따라 HD현대인프라코어 보통주 1주당 HD현대건설기계 보통주 0.1621707주가 배정된다.
앞서 양사는 7월 1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간 합병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양사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업계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시장의 요구에 기민하게 대처하고 미래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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