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몽골 정부-국제기구와 몽골 사막화 방지 나서

경제·산업 입력 2025-09-09 09:26:02 수정 2025-09-09 09:26:02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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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정부·아시아산림협력기구와 함께 산불 피해지 복구 및 생태계 회복 추진

유한양행와 몽골 정부, 아시아산림협력기구 관계자들이 몽골 사막화 방지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유한양행]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유한양행은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한국·몽골 수교 35주년을 기념해 몽골 사막화 방지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제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몽골 정부, 아시아산림협력기구, 현지 NGO ‘Billion Trees’와 함께하는 다자간 공식 협력으로, 수도 울란바토르 북서쪽 70km 지점의 바트숨베르 산불 피해지를 복구해 생태계를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몽골의 심각한 사막화 문제 해결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질적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특히 산불 피해 지역의 생태계 복구와 더불어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산림 관리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단기적 복원 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산림 보전 체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업무협약식은 지난 8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소재 AFoCO 사무국에서 개최됐으며,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 박종호 AFoCO 사무총장, 오윤사나 몽골 산림청장, 볼드바타르 Billion Trees 대표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또한 오는 9월 말에는 몽골 현지에서 ‘Launching Ceremony’를 열고, 협력 기관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식목 및 복원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업의 본격 출범을 알리고, 장기적인 글로벌 환경 파트너십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이번 협력은 기후위기 대응의 소중한 첫걸음으로, 몽골의 사막화 방지와 생태계 회복을 이끄는 국제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며, “창립 100주년을 앞둔 유한양행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한양행은 오창 미호강 생물다양성 증진 활동, 1사 1숲 가꾸기, 노을공원 나무심기 등 지역 생태계 보전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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