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디엠랩, OEM·ODM 의존 없는 독자 생산으로 초음파 기술력 강화

경제·산업 입력 2025-09-09 16:03:22 수정 2025-09-09 16:03:22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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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넘어 의료·국방으로 영역 확장”

[사진=에코디엠랩]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초음파 뷰티 디바이스 전문 기업 에코디엠랩은 OEM·ODM에 의존하지 않고, 핵심 원료부터 부품·구동회로·완제품까지 자체 생산하는 수직계열화 체제를 확보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K-뷰티 시장에서는 다양한 미용기기가 출시되고 있지만, 대부분 업체들은 외부 조달을 통한 OEM·ODM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반해 에코디엠랩은 설계에서 제조까지 전 과정을 자체 통제하며 품질과 기술 노하우를 내재화해 장기적인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에코디엠랩은 2022년 대기업 L사의 HIFU 미용기 카트리지 독점 공급으로 기술력을 입증 받았으며 2023년에는 세계 최초 4중 주파수 초음파 미용기 쿼드쎄라(Quadthera)를 출시했다. 이후 ‘쿼드쎄라 미니튠’, ‘쿼드쎄라 티탄’ 등 후속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1·3·10·19MHz 동시 출력이 가능한 초음파 헤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국내 의료·미용기 업계에 공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뇌질환 치료용 초음파 트랜스듀서 국산화에도 성공해 의료기기 업체 납품을 진행 중이다. 

이 같은 기술력은 매출 성장으로도 이어졌다. 에코디엠랩은 2022년 14억 원, 2023년 48억 원, 2024년 12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코디엠랩은 2025년 350억 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2024년에는 초음파 의료기 개발 과제 2건의 주관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2025년 9월에는 국방벤처 과제인 ‘초음파 방오장치’ 개발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산업계 관계자는 “에코디엠랩은 OEM·ODM 의존도가 일반적인 K-뷰티 기기 시장에서 부품부터 완제품까지 독자 생산 체제를 갖춘 유일한 기업”이라며, “원천 특허 기반 기술적 해자가 글로벌 경쟁에서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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