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ESG 경영, 현장에서 답 찾아야”
경제·산업
입력 2025-09-10 11:00:04
수정 2025-09-10 11:00:04
이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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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제3기 ESG 경영위원회' 출범
이번 위원회는 10대 그룹을 포함한 국내 주요그룹 사장단급 대표 19명이 경영위원으로 새롭게 위촉됐다. 위원 임기는 2년이며, ESG 경영위원회 산하에는 각 기업 ESG 전담부서장이 참여하는 'ESG 실무위원회'가 상시 운영된다.
위원장을 맡은 손경식 경총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의 ESG 경영 환경은 대내외를 막론하고 격변기 그 자체”라며,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민관 협력이 더욱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우리나라의 8월 대미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2%나 급감하는 등 수출 현장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며 "미국은 관세를 앞세워 자국 이익을 도모하고 유럽은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규제를 완화하는 반면, 우리는 새 정부 출범 후 1·2차 '상법' 개정에 원하청 산업생태계를 위협하는 '노조법' 2·3조 개정까지 기업하기 힘든 환경을 스스로 자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기업주도 ESG 자율경영 고도화를 위한 공동선언' 내용을 재확인하고, 현장 중심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제3기 ESG 경영위원회는 충분한 현장 이행력 확보를 위해 2023년 채택한 공동선언을 한 차례 계승하되, 공동선언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 활동의 주기적인 점검과 자체 이행력 제고를 통해서 글로벌 규제 변동성에 대비해 나갈 예정이다.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은 “제3기 ESG 경영위원회에 참여하는 19개 그룹은 국내 계열사만 1251개사에 이른다”며, “경영위원회와 산하 실무위원회를 원활하고 능동적으로 운영하여 산업 현장 곳곳에 ‘기업주도 ESG 자율경영’ 문화가 뿌리내리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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