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시흥 아파트 사망사고 공식 사과…“전 현장 작업 중지”
경제·산업
입력 2025-09-10 10:49:43
수정 2025-09-10 10:49:43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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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소중한 생명을 잃은 불행한 사고가 발생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은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전 현장 작업을 중지하고 안전 관리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며 “외부 전문가 특별 점검을 추가 실시하고, 재해 다발 시간대 집중 점검 및 불시 점검을 확대해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고위험 작업 승인 절차를 강화하고, 안전관리 감독자 상주 체계 확대, 협력업체 대상 맞춤형 특별 안전교육, 외국인 근로자 관리 강화 등 구체적인 후속 대책을 내놨다.
김 사장은 “이번 사고를 결코 잊지 않고 다시는 이 같은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사적 역량을 다하겠다”며 “모든 근로자가 내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안전을 최우선하는 일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대우건설이 시공 중인 시흥 ‘푸르지오 디오션’ 현장에서 철제 계단을 설치하던 중 50대 협력업체 노동자가 구조물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는 현재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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