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즉석 컵국부터 국밥까지 ‘국물 간편식’ 늘린다

경제·산업 입력 2025-09-10 10:50:36 수정 2025-09-10 10:50:36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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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커지는 늦가을부터 국물 상품 매출 상승세

CU 매장에서 모델이 CU가 출시한 국물 간편식 상품을 들고 있다. [사진=CU]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CU는 다가올 추위를 대비해 즉석 컵국, 맛집 RMR 등 국·탕·찌개 국물류 상품군 강화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국물 상품 매출은 늦가을부터 겨울까지 뚜렷한 상승세를 보인다. CU의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국·탕·찌개 카테고리의 월별 전년 동기 매출신장률은 9월 6.4%, 10월 9.9%, 11월 11.8%, 12월 12.2%로, 1년 전체 매출에서 4분기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30.2%로 절대적이다.

먼저 CU는 곰탕 전문점인 ‘하동관’과 손잡고 ‘하동관 고기곰탕’을 출시한다. 하동관의 정통 레시피로 뽑아낸 깊은 육향의 맑은 국물에 얇게 저민 소고기, 대파, 부추를 더해 매장에서 맛보던 곰탕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설렁탕 전문 브랜드 한촌설렁탕과 협업한 ‘한촌 사골육개장’도 나온다. 한촌의 노하우로 우려낸 사골 육수에 소고기, 대파, 토란대를 넣어 끓여낸 정통 육개장이다. 한촌설렁탕과는 앞서 선보인 서울식 설렁탕, 스지 도가니탕 등 협업 국물 RMR 상품이 누적 판매량 30만개를 기록하면서 지속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CU의 HMR인 ‘팔도한끼’ 시리즈에서는 ‘순살 우거지 감자탕’을 새롭게 추가한다. 현재 팔도한끼 시리즈는 정통갈비탕, 짬뽕순두부, 스팸부대찌개, 소곱창전골, 병천식순대국밥, 뚝배기강된장 등 20여 종의 다채로운 메뉴에 즉석밥을 함께 구성했다.

가을철 캠핑과 나들이 수요를 겨냥해 ‘PBICK 즉석 컵국 5종’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용기에 동결건조 국 블록을 담아 뜨거운 물만 부으면 바로 국이 완성되는 형태로 합리적인 가격과 간편성이 강점이다.

차돌양지미역국, 미소된장국, 고사리육개장, 파송송계란국, 시래기해장국 5가지 맛으로 천 원대의 가격에도 양지, 황태, 시래기, 토란대 등 건더기를 충실히 넣었다. 도시락과 곁들이면 국물과 함께 한 끼를 완성할 수 있어 가성비 식사를 찾는 고객들의 구매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수연 BGF리테일 HMR팀 MD는 “전문점 수준의 국·탕·찌개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발빠르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정통 맛집과 협업 등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높인 프리미엄 HMR 상품을 개발해 고객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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