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델라, France 2030 대표단 자격으로 방한

경제·산업 입력 2025-09-10 15:43:51 수정 2025-09-10 15:43:51 오동건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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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콴델라]



[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지난 8월 한국 지사를 출범한 양자 컴퓨팅 선도기업 ‘콴델라’(Quandela)가 오는 9월 15일부터 17일 ‘France 2030 딥테크 대표단’ 자격으로 한국을 찾는다. 프랑스 국가 투자계획 France 2030 수혜 기업인 콴델라는 대표단 방한 기간 중 AI·금융·국방 등 8대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콴델라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풀스택(Full-stack) 양자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업과 기관은 콴델라의 양자컴퓨터를 자체 데이터센터에 도입하거나 Quantum-as-a-Service 플랫폼을 통해 원격 접속할 수 있다. 

콴델라는 한국에 클라우드 리전 신설도 추진 중이다. 한국 이용자에게 지연 시간이 짧고 안전하며, 현지 표준에 부합하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콴델라는 한국 내 사업을 본격화하고, 실제 산업에 양자 컴퓨팅의 적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토대를 바탕으로, 콴델라는 9월 France 2030 딥테크 대표단 방한 기간 중 인공지능, 헬스케어, 에너지, 물류, 금융, 국방·사이버보안, 우주, 화학 등 8대 전략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파트너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콴델라는 2024년 캐나다에 이어, 2025년 8월 한국 지사를 설립하며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장했다. 한국을 향한 콴델라의 관심은 국가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 한국 정부는 양자경제 중심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2035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최소 3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러한 비전은 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과 지역 양자 허브의 정착을 뒷받침하며, 동시에 콴델라의 국제화 전략 핵심인 아시아 거점 강화와도 맞닿아 있다. 

니콜로 소마스키(Niccolo Somaschi) 콴델라 공동창업자 겸 CEO는 이번 대표단 참가와 관련해 “한국 내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새로운 한-불 협력 프로젝트를 구체화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콴델라는 지난 3년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QCenter) 등 학술 및 주요 산업 파트너와 탄탄한 협력 기반을 다져왔다. 앞으로 한국 양자 생태계와 함께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개소한 서울 지사는 ICT 및 전략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김유석 지사장이 맡아 운영한다. 콴델라는 지사 설립을 계기로 한국 양자 생태계에 장기적으로 뿌리내리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양자 컴퓨팅 서비스 확장, 온사이트 시스템 점진적 설치, 기업·기관 대상 양자 교육 프로그램 운영, 전문가와 사용자 커뮤니티 구축 등을 추진한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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