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C SEOUL-스위트스팟, '공간 운영 효율·수익 극대화' 위해 협업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성수동 복합 문화 공간 LCDC SEOUL(엘씨디씨서울)이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과 협약을 맺고, 공간 운영 효율과 수익 극대화를 위한 전략적 협업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LCDC SEOUL은 패션·라이프스타일 기업 에스제이그룹이 운영하는 총 4층 500평 규모의 공간이다. 야외 스퀘어와 1층 까페, 2층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6개의 브랜드를 상시로 만나는 3층 도어스(DOORS), 4층 브런치 레스토랑까지 패션, 브랜드, 문화, F&B가 결합된 공간 플랫폼이다.  

특히 2021년 오픈 초기부터 ‘성수동 핫플레이스’로 입소문을 타면서, 연무장길 동편 끝자락이라는 입지에도 라이브 뮤직 공연·북토크쇼 등 자체 시그니처 콘텐츠에 힘입어 올 7월 100만 방문객을 돌파한 바 있다.    

이번 스위트스팟과의 협약은 공간 유입과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LCDC SEOUL 내 독립 공간인 C동(1층 18평, 2층 28평)의 대관을 스위트스팟에 위탁해 브랜드 팝업 확대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하고 브랜드들과의 협업 시너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스위트스팟은 '스테이지 엑스 익선', '스테이지 엑스 성수 도원', '스테이지 엑스 성수 403', ‘스테이지 엑스 T 팩토리 성수’ 등의 공간을 전문적으로 위탁 운영하며, 팝업 스토어, 오프라인 이벤트, 브랜드 콜라보 행사를 기획하는 국내 대표 기업이다. '룰루레몬' '지그재그' '디즈니' 'NCT' 등의 팝업을 선보인 바 있다.

앞으로 LCDC SEOUL의 C동 공간은 스위트스팟이 운영하는 ‘팝가’ 등의 앱을 통해 '스테이지 엑스 성수 17(@LCDC)'이라는 별도의 이름으로 노출될 예정이다.  

LCDC SEOUL의 이 같은 공간 활성화 전략은 기존 공간을 리뉴얼한 F&B 비즈니스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 4층 인테리어를 새단장해 신규 오픈한 ‘제이드앤워터’는 5년 연속 ‘블루리본’과 2025년 ‘레드리본’에 동시 선정될만큼 맛과 서비스로 유명하며, 옥수점과 서울역점을 통해 사업성이 검증된 다이닝 브랜드다. 

‘제이드앤워터 성수LCDC점’은 성수 지역에 늘고 있는 외국인·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겨냥해 성수동에서는 드물게 브레이크타임 없는 ‘올데이 브런치 및 다이닝’이자, 기존 제이드앤워터의 인기 메뉴를 보강해 오픈한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케이터링, 파티 등 다양한 대관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LCDC SEOUL은 스위트스팟 및 F&B 브랜드 제이드앤워터와의 연속 맞손을 통해 최근 빠른 속도로 확장 추세인 동연무장길 유동인구를 견인할 핫플레이스로서 더욱 힘을 실을 계획이다. 

LCDC SEOUL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더 다채로운 컨텐츠, 신규 브랜드의 팝업 유치와 외국인 방문객 대상 이벤트를 강화하고자 스위트스팟과 협업을 체결하고 제이드앤워터를 유치했다”며 “방문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창의적인 콘텐츠와 입소문난 인기 레스토랑까지 브랜드, 패션, 문화, F&B를 아우르는 풍성한 경험을 성수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iyo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