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인도·인도네시아 대상 '임팩트 펀드' 본격 가동
경제·산업
입력 2025-09-11 08:59:05
수정 2025-09-11 08:59:05
이혜연 기자
0개

[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인도와 인도네시아에서 사회·환경 임팩트 펀드를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CSR 활동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 환경 분야 소셜벤처 육성과 임팩트 펀드 운영을 통해 ESG 혁신 생태계 조성에 힘써왔다. 이번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대표 프로그램인 ‘IBS-ESG 이니셔티브’를 통해 해외로 그 경험을 확장한다. 해당 이니셔티브는 정부와 민간이 공동 투자하여 개발도상국의 사회·환경 과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협력 모델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8월 KOICA와 약정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지속가능경영 목표인 ‘A MORE Beautiful Promise’의 실천을 위해 △탄소 감축 △플라스틱 절감 솔루션 △청년 역량 강화 등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향후 5년간 인도와 인도네시아의 사회·환경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임팩트 펀드를 운영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청년과 함께하는 CSR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현지 청년들의 사회적·경제적 역량을 강화하고 커뮤니티 스스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뷰티와 디지털 교육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투자 활동이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지속가능한 CSR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만들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국내에서 쌓아온 임팩트 투자 경험을 기반으로 인도와 인도네시아의 사회·환경 분야 스타트업과 협업하며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현지 청년과 커뮤니티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y2e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문구단체 “대기업의 생계형 문구업 잠식 중단하라”
- 비오팜, 에스오디랩과 차세대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 MOU
- “동일토건·대원도 합류”…삼성물산 홈플랫폼 ‘홈닉’, 건설업계 확산
- CJ푸드빌, 인도네시아 ‘2025 바즈나스 어워드’ 2년 연속 수상
- 혼다, '2025 재팬 모빌리티 쇼'서 모빌리티 제품·기술 공개
- CJ프레시웨이, 제4회 ‘자연스럽게 먹자’ 식습관 공모전 성료
- 도플소프트 ‘스마트무브’, 한강버스 실시간 길찾기 등 업데이트
- 삼성SDS, ‘AI 풀스택’ 역량으로 기업 고객 혁신 이끈다
-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 95% "차량 만족해"
- LG전자, 식수 시설·세탁방 설치…나이지리아서 밀착형 사회공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장 담그기 문화 세계로" 순창, 발효문화 국제포럼 12일 개막
- 2순창군, 청년근로자 기숙사 조성 '순항'…정주여건 개선 기대
- 3문구단체 “대기업의 생계형 문구업 잠식 중단하라”
- 4"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임실군,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성료
- 5부산도시공사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우수사례 공유의 장 열린다”
- 6남원시의회 자치행정위 "지역민 삶에 실질적 도움 되는 정책 필요"
- 7양충모 전 새만금개발청장, 자전적 저서 '남원가는길 양충모' 출간
- 8비오팜, 에스오디랩과 차세대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 MOU
- 9“동일토건·대원도 합류”…삼성물산 홈플랫폼 ‘홈닉’, 건설업계 확산
- 10대구대, AI·SW 분야 과감한 교육 투자로 미래형 인재 양성 박차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