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마텍, 환경부 주관 ‘2025 우수환경산업체’ 선정

경제·산업 입력 2025-09-12 14:08:01 수정 2025-09-12 14:08:01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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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서울 강서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에서 열린 ‘2025년 우수환경산업체 지정서 수여식 및 간담회’에서 김영기(왼쪽 첫 번째)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직무대행과 윤규호 플라즈마텍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플라즈마텍]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환경설비 전문기업 플라즈마텍은 환경부가 지정하는 ‘2025 우수환경산업체’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플라즈마텍은 지난 8월 동일알루미늄과 합병하며 섬유기업에서 종합소재기업으로 전환을 선언한 DI동일의 계열사다.

‘2025 우수환경산업체 지원사업’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정책사업으로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환경기업을 발굴·지원해 국내외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시행돼 올해 지정된 9개사를 포함해 총 63개 기업이 우수환경산업체로 운영되고 있다.

플라즈마텍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앞으로 5년간 △해외 박람회 참가 지원 △해외 바이어 연계 △환경기술개발사업 평가 시 가점 부여 △환경정책자금 융자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회사는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과 친환경 설비 분야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플라즈마텍의 주력사업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고농도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습식 전기집진시스템의 설계와 시공이다. 해당 시스템은 미세 액적(물방울)을 활용해 미세먼지와 유해물질 입자를 응집시켜 포집한 뒤, 이를 제거하고 정화된 공기를 대기중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플라즈마텍은 약 20년간 국내 주요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에 해당 설비를 공급해 왔으며, 현재는 신규 해외 고객사와 협업해 시스템 적용 검토 및 데모 테스트를 준비 중이다.

플라즈마텍 관계자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친환경 기술 관련 R&D 투자를 지속해 미세먼지 저감 설비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기존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집진 설비를 넘어 사업 아이템을 다양화하고, 신규 거래처를 적극 발굴해 친환경 설비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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