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얼죽신’ 트렌드…‘신축’ 차별화된 편의 관심
경제·산업
입력 2025-09-12 15:57:13
수정 2025-09-12 15:57:13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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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국내 분양시장에서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트렌드가 여전한 분위기다. 최신 설계와 스마트 시스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신축 단지가 아파트 시장의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지방 분양시장의 경우 ‘새 아파트 가뭄’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얼죽신’ 트렌드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12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지방(수도권 제외) 일반분양 물량은 1만9900가구로 최근 5년간 상반기 기준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년도 상반기 대비 55.67% 감소, 공급이 많았던 2021년 상반기와 비교해도 66.45% 줄어든 수준이다. 공급은 급감한 반면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보니 신축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얼죽신 현상은 집값 상승률에서도 나타난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수도권 제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4.45%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신축 5년 이하 아파트의 상승률은 2.6%로 6~10년의 준신축(-6.62%), 10년 초과 노후 단지(-5.63%)를 크게 앞서며, 유일한 플러스 상승률을 보였다.
신축 아파트가 제공하는 넉넉한 주차 공간, 커뮤니티 시설, 특화 설계 등 주거 품질에서의 차별성도 부각되면서 가격이 다소 높더라도 신축을 선택하겠다는 소비자 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분양시장의 ‘얼죽신’ 트렌드는 단순히 새 아파트를 선호하는 현상을 넘어,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라며 “향후 신규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급 감소에 따른 희소성까지 더해져 ‘얼죽신’ 트렌드는 더욱 공고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대규모 신주거타운인 충남 아산탕정지구 마지막 분양 단지인 ‘아산탕정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이 분양을 앞둬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아산 역시 올해와 내년에 총 9500여 가구가 입주 예정이지만, 2027년 4200여 가구, 2028년 2600여 가구로 신축 공급 감소가 본격화된다.
아산탕정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은 차별화된 상품성도 갖췄다.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고, 최대 5베이, 판상형 맞통풍 위주로 설계해 개방감도 뛰어나다. 팬트리, 드레스룸 등 집안 곳곳에 수납공간을 마련해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으며, 일부 세대에 테라스와 펜트하우스 등 특화 설계를 적용해 주거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입지적으로도 탄탄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은 약 53만6400㎡ 면적에 공동주택 4300여가구가 들어서는 미니신도시급 주거타운이다. 주거는 물론 상업, 교육, 공공시설 및 공원, 녹지까지 체계적으로 조성돼 높은 주거 만족도를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주변 R&D집적지구, 천안아산복합환승센터, 곡교천아트리버파크, 아산디스플레이시티 2단지, 아산탕정2도시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많아 높은 미래가치도 주목받고 있다.
또한 KTX·SRT 천안아산역과 1호선 탕정역, 이순신대로, 당진~청주고속도로(일부개통) 등 광역교통망을 중심으로 사통팔달 교통 입지를 갖췄으며, 최근 GTX-C 노선 연장도 활발하게 추진계획되고 있어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분양시장에서 얼죽신 트렌드는 단순히 새 아파트를 선호하는 것에서 ‘차별화된 생활공간’을 중시하는 변화로 진화하고 있다”며, “아산탕정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입지·상품성·커뮤니티 경쟁력을 갖춘 또 하나의 ‘요즘 신축’ 단지로서 높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분양 관계자는 “동일하이빌도 향후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주거 솔루션을 제공하며, 새로운 주거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산탕정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견본주택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일원에 마련되며, 9월 오픈 예정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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