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메트로폴리탄,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 개막
경제·산업
입력 2025-09-15 08:50:59
수정 2025-09-15 08:50:59
이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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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깁슨’ 신작 4점 공개…2026년 6월 9일까지 진행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제네시스와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파트너십 전시인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 제프리 깁슨, The Animal That Therefore I Am'이 12일(현지시간) 개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제네시스와의 파트너십에 의해 지난해부터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The Genesis Facade Commission)’ 라는 이름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 전시는 매해 새롭게 선정된 작가의 대규모 설치 작품을 미술관 ‘파사드’(정면 외벽)에 전시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대표적인 현대미술 전시 시리즈다.
올해는 제60회 베니스 비엔날레 미국관 대표 작가였던 제프리 깁슨(Jeffrey Gibson)의 신작을 선보인다. 깁슨은 이번 전시에서 약 3미터 높이의 청동 조각 4점을 새롭게 공개한다.
각 조각들은 작가의 작업실이 있는 뉴욕 허드슨 지역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인근 센트럴파크에서 서식하는 사슴, 코요테, 다람쥐, 매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작가는 허드슨 지역 일대의 목재와 함께 기존에 사용해온 비즈 장식, 직물, 가죽을 활용해 시안 모형을 제작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제프리 깁슨이 청동이라는 소재를 활용한 첫 대규모 작업이다. 모형 제작 과정에서 활용된 재료들이 사실감 있게 묘사될 수 있도록 ‘파티나(patina: 청동 조각에 색소를 입히는 특수 기법)’로 후처리했다.
전시는 2026년 6월 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15일에는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 ‘An Evening with Jeffrey Gibson’을 통해 작가의 예술 세계와 신작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가 다뤄질 예정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의 두 번째 전시를 통해 다양한 관객들이 제프리 깁슨이 제안하는 자연과 도시 환경을 아우르는 생명체의 확장된 관계를 경험하고, 작가가 탐구해 온 문화적 다양성과 공존의 가치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맥스 홀라인(Max Hollein)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장 겸 CEO는 “제프리 깁슨은 동시대 가장 주목할 만한 예술가이자 선주민 예술 분야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인물”이라며 “이번 신작은 간과되어온 역사와 자연 세계에 대한 탐구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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