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건설기계 안전관리 강화

경제·산업 입력 2025-09-15 10:36:04 수정 2025-09-15 10:36:04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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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이 스마트 안전진단 장비를 활용해 와이어로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화건설부문]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타워크레인과 리프트 등 건설기계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낙하물로 인한 ‘맞음’과 ‘떨어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리를 고도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내 IoT 전문기업인 엔키아가 개발한 ‘WSS(Wirerope Safety Solution)’ 스마트 안전진단 장비를 타워크레인 핵심 부품인 와이어로프에 도입한다. 또 건설기계 전담 인력 교육도 확대해 현장의 안전 수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스마트 안전진단 장비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와이어로프의 아주 작은 결함까지 감지할 수 있다. 와이어로프를 반복해서 사용하면서 생기는 손상을 미리 확인해 낙하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장비는 크레인을 멈추지 않고도 간편하게 부착해 사용할 수 있으며, 내부에 있는 센서가 자기장을 측정해 눈에 보이지 않는 내부 단선까지 24시간 감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장비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 대시보드로 확인하고 있다. AI는 와이어로프의 자기장 패턴을 분석해 변형 여부나 교체 필요성을 즉시 진단하고, 결함 상태를 ‘주의–이상–경고’ 3단계로 구분해 빠른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다.

건설기계 전담 인력 교육도 정례화해 운영하고 있다. 교육 과정에는 △건설기계 비파괴검사 이론 및 실습 △건설기계 전복사고 원인 분석 및 사고관리 방안 등 실무 중심의 현장 밀착형 커리큘럼이 포함돼 있다.

해당 교육은 지난해에 이어 정기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실무자의 전문성 및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통한 건설기계 분야 전반의 안전 수준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철저한 사전 관리와 예방을 통해 건설기계 사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임직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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