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국내 LNG 벙커링 활성화 위한 업무 협약
경제·산업
입력 2025-09-16 09:58:39
수정 2025-09-16 09:58:39
이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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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으로 에너지 조달 프로세스 효율성 개선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한국남부발전과 9월 1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국내 LNG 벙커링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민창기 포스코인터내셔널 본부장과 박영철 남부발전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남부발전은 2027년부터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국내 LNG 벙커링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기조에 따라 저공해 에너지인 LNG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전체 선박 연료 시장의 20%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국내 LNG 벙커링 사업은 아직 시작 단계에 머물러 있어 본격적인 상업화와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협력해 국내 LNG 벙커링 사업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에너지 조달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선도적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민간과 공공이 힘을 합쳐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LNG 벙커링 허브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창기 포스코인터내셔널 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국남부발전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술, 물류, 공급망 전반에서 함께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환경 친화적인 선박 연료 공급과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을 실현해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철 남부발전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안정적인 전력 생산을 넘어 연료 공급망까지 탄소중립을 확장하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민간과 공공의 경계를 넘는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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