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자산운용, 하이일드펀드 출시...운용다각화로 투자자 선택 폭 확대 

경제·산업 입력 2025-09-16 15:13:28 수정 2025-09-16 15:13:28 오동건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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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어닝자산운용]


[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어닝자산운용이 최근 본점을 서울 여의도 동성빌딩으로 이전했다. 회사 측은 “이번 이전은 단순한 공간 재배치가 아니라 업무 환경 개선과 고객 접근성 확대, 나아가 운용 인력 확대 및 리서치 역량 강화 등 조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이다. 

본점 이전 직후, 새로운 '어닝 하이일드 Plus 일반사모투자신탁 제1호'를 출시했다. 기존 벤처기업펀드·IPO 중심의 포트폴리오에서 한발 더 나아가, 공모주 시장이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고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운용 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현재 정부는 IPO 및 상장폐지 제도 개선,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확대, 주관사 책임 강화, 수요예측 절차 합리화 등 일련의 정책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공모주 투자 열기가 다소 진정되는 가운데, 채권형·혼합형 상품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이다. 이러한 흐름 속 어닝자산운용의 하이일드펀드는 배당, 우선배정 등 다양한 혜택을 고려한 운용 설계로 변화하는 정책 환경에 발맞춘 상품 전략으로 평가된다. 

이상헌 어닝자산운용 대표이사는 “본점 이전은 조직문화와 운영체계 혁신의 출발점이며, 하이일드펀드 출시는 변화하는 자본시장 환경에서 투자자에게 더 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밝혔다. 

금융시장에서는 최근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유동성이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글로벌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대체투자 및 채권형 상품에 대한 투자 수요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이같은 환경속에서 어닝자산운용은 이번 펀드 출시를 계기로 성장주 중심에서 벗어나 채권·하이일드 중심으로 운용 저변 확대에 나서며, 시장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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