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나주에서 펼쳐지는 ‘프랑스의 가을’

전국 입력 2025-09-16 15:12:15 수정 2025-09-16 15:26:30 나윤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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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제1회 프랑스의 가을 축제' 개최
나주 남파고택, 광주 어반브룩…음식⋅공연⋅영화⋅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기획

'제1회 프랑스의 가을 축제' 포스터 [사진=문화토리]

[서울경제TV 광주⋅전남=나윤상 기자]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 광주와 전남 나주에서 프랑스의 가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문화토리에 따르면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광주와 나주 일원에서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 문화예술 교류의 장으로 ‘제1회 프랑스의 가을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지난 2011년부터 프랑스 낭트에서 시작된 ‘한국의 봄 축제’가 기반이 돼 올해 한국에서도 축제가 이뤄지게 됐다. ‘한국의 봄 축제’는 매년 봄 프랑스 낭트에서 열리는 행사로 한국의 문화와 먹거리를 알리며 올해 13회째 행사가 성대하게 열렸다.

프랑스 가을 축제는 K-컬처국제교류센터와 프랑스 낭트 한국의 봄 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토리, 남파고택, 어반브룩, 미디어창, 가매일식 등이 주관하여 광주와 나주 일원에서 공연, 미식체험, 전시, 영화제 등이 열릴 예정이다.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교류 축제인 만큼 시각, 청각, 미각을 만족시키는 행사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특히, 프랑스에서 미슐랭 원스타 로망 보네 셰프를 비롯해 시몽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등이 참여하는 등 다채롭고 감성 있는 행사로 주목받는다.

개막일인 10일에는 오후 3시부터 나주 남파고택에서 흑백요리사로 유명한 안유성 명장과 미슐랭 원스타 로망 보네 세프, 남파고택 종가집 요리를 이어가고 있느 강정숙 종부가 참여한느 미식 프로그램이 열린다.

미식체험과 함께 오후에는 개막 공연으로 프랑스 그룹 ‘삼인동락’과 DJ EMOSI가 함께하는 라이브 무대가 펼쳐진다.

11일에는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동화로 만나는 프랑스’와 ‘프랑스 디저트 만들기’ 행사가 광주 어반브룩에서 열리며 오후에는 영화와 콘서트가 결합한 ‘씨네 콘서트’와 ‘프랑스 시네마’ 행사가 열려 토요일 밤을 밝힐 전망이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도 광주 어반브룩에서 ‘프랑스 음식 만들기 체험’과 더불어 ‘거문고, 콘트라베이스, 사운드 협업의 마스터 클래스’ 등이 준비돼 있어 예술에 관심있는 학생들도 참가하면 좋을 듯 하다.

폐막공연 ‘즉흥 잼’은 프랑스 DJ, 해외 아티스트, 지역 예술인과 요리사들이 총 출동하여 3일 간의 한불 수교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며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박지현 문화토리 대표는 “이번 프랑스 가을 축제는 단순한 문화행사가 아니라 지역 예술가와 해외 아티스트의 협업 무대, 음악·영화·전시가 결합된 다층적 문화 경험,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문화외교 사례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면서 “축제를 통해 광주와 나주는 국제 문화예술 도시로 주목받고, 향후 지속 가능한 한불 교류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kncfe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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