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한미동맹재단, 주한미군 전역장병 취업 지원 맞손
경제·산업
입력 2025-09-17 10:26:42
수정 2025-09-17 10:26:42
이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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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제공·우수인재 채용…양측에 윈윈 되는 사업 될 것"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상의회관에서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 전역장병 취업 지원 및 한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온라인 채용 플랫폼을 통해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주한미군 출신 전역 장병 간의 일자리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체결식에는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로버트 에이브람스(Robert Abrams) 주한미군전우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대한상의는 플랫폼 운영 및 기업 대상 홍보를 담당하고, 한미동맹재단은 장병 대상 안내 및 참여 독려를 맡는다. 양 기관은 향후 협약 취지에 부합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 기업들에게 우수 인재 확보를 넘어 실질적인 경영상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연방정부와 주정부 차원에서 전역 군인을 고용한 기업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미국 노동부와 재무부가 공동 운영하는 ‘근로기회 세액공제(WOTC)’ 프로그램은 전역 군인을 채용한 기업에 1인당 최대 96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이러한 제도를 통해 인재 확보와 경영 효율성 제고는 물론 현지 고용 확대와 사회적 책임 실현을 통한 기업 이미지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지난 10여 년간 많은 한국기업들이 미국에 적극 투자하며 현지에 생산기지를 구축해왔고, 고연봉의 양질의 일자리도 크게 증가했다”며 “주한미군 출신 장병들은 우수한 일자리를 얻고, 한국 기업들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갖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양측에게 win-win이 되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한미군 채용 지원 플랫폼은 10월 공식 오픈 예정이며, 대한상의는 한미동맹 컨퍼런스에서 플랫폼을 소개하며 본격적인 홍보를 개시한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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