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고, ‘난장토론’ 협력적 해결중심 비경쟁 토론 대회 성황리 개최

광주·전남 입력 2025-09-17 10:47:49 수정 2025-09-17 10:47:49 나윤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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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경쟁토론, 기윤희 인재교육원 에듀톡 대표 진행

영광고 학생들이 비경쟁토론 진행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광고]

[서울경제TV 광주⋅전남=나윤상 기자] 영광고등학교는 지난 8월 18일부터 9월 15일까지 5주간, ‘난장토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협력적 해결중심 비경쟁 토론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에게 익숙한 경쟁식 토론이 아닌, 지역 특성을 반영한 주제로 협력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주목을 받았다.

대회에는 4인 1조, 5개 팀이 참여했으며, 예선·준결승·결승의 3단계로 진행됐다. 예선 주제는 ‘자공고 e모빌리티 부스 운영의 문제점과 해결책’, 준결승은 ‘영광군청 e모빌리티 전용도로 개설의 예상 문제점과 해결책’, 결승은 ‘영광군 재생에너지 기반 발전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으로, 모두 영광군 지역적 특성을 반영했다.

참가 학생들은 팀워크를 발휘하며 문제점을 분석하고 구체적 해결책을 제시했다. 발표 후 진행된 질의응답을 통해 보완 사항을 점검하고 재발표함으로써 실질적 문제 해결 능력을 더욱 강화했다. 최종 우승은 ‘노파이트’팀이 차지했으며,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예해강철수’팀을 누르고 승리했다.
영광고 학생들이 비경쟁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영광고]


이번 대회 기획과 운영은 인재교육원 에듀톡 기윤희 대표가 맡았다. 학교 담당 교사는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교감은 “학생들의 열띤 토론과 질의응답을 지켜보며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앞으로 이러한 난장토론을 지속해 학생들의 지성을 날카롭게 하고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생회장은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정리한 문제점과 해결책 자료를 모아 영광군에 제안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를 통해 영광고 학생들은 단순 토론을 넘어, 실제 문제를 분석하고 실행 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경험을 쌓으며, 지역 사회 참여 의식과 비판적 사고 능력을 동시에 강화했다.

/kncfe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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