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우리동네GS 앱 MAU 429만 돌파…편의점∙마트 유통 1위

경제·산업 입력 2025-09-17 14:26:04 수정 2025-09-17 14:26:04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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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MAU 최고치 기록 후 8개월만 40만 명 증가
올 1~8월 GS리테일 퀵커머스 매출 전년대비 72.5%↑

GS25 직원이 매장 카운터에서 ‘우리동네GS’ 앱 주문 상품이 담긴 종이 봉투를 라이더에게 건네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GS리테일은 ‘우리동네GS’ 앱의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가 8월 기준 429만 명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리동네GS 앱은 2022년 10월 론칭 이후 지난해 말 MAU 389만 명을 기록한 뒤, 8개월 만에 40만 명 늘어난 MAU 429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편의점, 슈퍼마켓은 물론 백화점, 대형마트 등 주요 오프라인 유통 앱과도 격차를 보이는 기록적인 수치다.

GS리테일은 MAU 400만 돌파 배경으로 퀵커머스 매출 급증, 차별화 상품 사전예약 등을 꼽았다.

먼저, 올해 1~8월 우리동네GS 앱을 포함한 전국 GS25 및 GS더프레시 퀵커머스 매출은 전년 대비 72.5% 신장했다. GS리테일은 올 상반기 길어진 무더위와 각종 할인 행사가 시너지를 발휘해 빙과, 음료, 주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이 퀵커머스 성장을 견인하는데 주효했다고 밝혔다.

실제 ‘프로즌 소르베’, ‘얼박사’, ‘하겐다즈 50% 할인 상품’ 등이 매출 상위를 차지했으며, 폭염이 길어진 8월 GS25 배달 매출 중 빙과∙음료 비중이 45.9%에 달했다.

주류 카테고리도 퀵커머스 성장세를 견인했다. 상반기 선보인 ‘기네스 나이트로서지’, ‘선양오크소주’ 등이 연이어 흥행하며 매출 상승을 주도해 8월 GS더프레시 주류 매출은 전월 대비 31.9% 증가했다.

2만 원 이상 주문 시 상시 배달비 3000원을 할인하고, 매주 일요일 1000원을 추가로 할인해주는 ‘일요일엔 집캉스’ 프로모션 역시 전월 대비 일요일 매출을 41.6% 끌어올리며 성수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에서는 사케와 백주 인기가 신규 고객 유입을 이끌었다. 그동안 비주류로 여겨졌던 두 품목이 MZ세대 선호 주류로 부상하며,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250.1% 증가하고, 2030 고객 비중도 35%까지 확대됐다.

사케는 ‘준마이 북극곰의 눈물 도자기 잔 세트’가 8월 주류 단품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백주는 ‘천지람’이 상위권에 올랐다.

이와 함께 ‘픽셀리 스낵’, ‘한화이글스 굿즈’ 등 차별화 상품 사전예약 기획전이 연이어 오픈되며, 8월 사전예약 매출은 전년 대비 194.1% 성장했다. 특히 픽셀리 컬래버 상품은 8월 전체 기획전 매출의 31.9%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GS리테일은 재고조회, 반값택배 접수 등 앱 주요 기능 UI∙UX를 고도화해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것도 MAU 신기록 경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전진혁 GS리테일 O4O 부문장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다양한 고객 혜택을 기반으로 GS리테일만의 모바일 앱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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