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티랩-무궁유교, 'AI 유아교육 보안 기술' 협력 위한 MOU

경제·산업 입력 2025-09-17 14:26:12 수정 2025-09-17 14:26:12 강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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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디지털 학습 환경 조성 나서

[사진=솔티랩]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개인정보 보호 전문 기업 솔티랩(SORTIELAB)이 AI 유아교육 솔루션 ‘잉키(Inky)’를 운영하는 무궁유교(WITTY)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읽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동의 개인정보를 저장하지 않는 비식별 기반 AI 서비스 모델을 공동으로 설계하고, 보다 안전한 디지털 학습 환경 조성에 나선다. 

특히, 협력의 일환으로 무궁유교는 솔티랩이 운영하는 데이터 중개 플랫폼 ‘Aeit(에이트)’를 ‘잉키’ 서비스에 시범 연계할 예정이다. Aeit는 개인정보를 저장하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인 데이터 분석 및 맞춤형 마케팅이 가능한 기술 구조를 바탕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프라이버시 강화 기술(PETs)’ 기반 솔루션이다. 

무궁유교는 Aeit를 ‘잉키’ 서비스에 접목해 보안 친화적 마케팅 실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민감 정보 없이도 AI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사용자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데이터 활용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개인정보 저장 없는 AI 아키텍처 사례 공동 브랜딩 및 유아교육 분야 보안 윤리 확산 및 산업 전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백서현 무궁유교 대표는 “AI 기술이 교육을 바꾸고 있지만, 데이터 윤리 없이는 아이들의 안전도 교육 효과도 보장할 수 없다”며, “솔티랩과 함께 국내 유아교육 서비스가 글로벌 수준의 보안 기준을 갖춘 AI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승기 솔티랩 대표는 “Aeit는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아도 분석과 타겟 마케팅이 가능한 차세대 플랫폼”이라며, “잉키와의 협력을 통해 AI 스타트업의 새로운 마케팅 방식과 개인정보 보호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MOU는 기술 혁신과 데이터 윤리의 균형을 바탕으로, AI 유아교육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ji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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