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빔, 캐딜락 포뮬러 1팀과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경제·산업 입력 2025-09-18 10:38:05 수정 2025-09-18 10:38:05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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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이후 처음으로 글로벌 F1 합류하는 신규 팀 '캐딜락'
금주령 당시 캐딜라에 효모 담긴 병 두고 다닌 창립자 짐 빔

[사진=짐빔]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버번위스키 브랜드 짐빔은 캐딜락 포뮬러 1팀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캐딜락 포뮬러 1팀은 2016년 이후 처음으로 FIA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십(F1)에 합류하는 신규 팀이며, 짐빔은 ‘공식 스피리츠 파트너’로 함께한다. 양사의 협업으로 많은 관중들이 F1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전망이다. 

TWG 모터스포츠와 제너럴 모터스가 창단한 캐딜락 포뮬러 1 팀은 엔지니어링 기술과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F1 무대에 도전하는 미국 브랜드로서 새 출발을 알린다.  

짐빔의 캐딜락 F1팀 스폰서십 참여는 짐빔의 브랜드 스토리에서 그 이야기가 시작된다. 90년 전, 브랜드 창립자인 짐 빔은 매일 저녁 자신만의 효모가 담긴 병을 캐딜락 차량 앞좌석에 놓고 퇴근하며 금주령으로부터 레시피를 지켜냈다.

이 캐딜락과 효소의 드라이브는 오늘날까지 전 세계인들이 짐빔만의 독보적인 맛과 풍미를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현재도 짐빔의 7대 마스터 디스틸러인 프레드 노는 캐딜락을 운전하고 있다. 

제임스 B. 빔 증류소의 라시디 호다리 매니징 디렉터는 “캐딜락과 포뮬러 1이라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켄터키의 풍미를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카 레이싱과 버번위스키 짐빔의 제조는 모든 구성원과 자재가 하나가돼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점에서 닮아 있다”고 말했다. 

짐빔은 공식 파트너로서 책임 있는 음주 문화를 기반으로 트랙 안팎에서 팬들에게 몰입감 높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리테일과 유통 채널에서의 다양한 활동은 물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며 함께 즐기는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캐딜락 포뮬러 1팀의 CEO인 댄 타우리스는 “미국의 두 상징적인 브랜드가 만나 특별한 가치를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F1이라는 글로벌 무대에서 팬들과 모든 여정을 함께하고 싶고, 짐빔의 참여로 내년 데뷔를 앞둔 우리 팀은 추진력을 얻게 됐다”라고 전했다.

짐빔은 스포츠와 음악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함께 해왔다. 미식축구 연맹의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댈러스 카우보이스,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L.A. 다저스, 미국 축구 연맹의 후원에서부터,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500와 나스카, 호주의 딕 존슨 레이싱 등 레이싱에 이르기까지 짐빔은 스포츠 스폰서십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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