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 WWF와 서울어스마라톤대회 개최

경제·산업 입력 2025-09-18 13:11:41 수정 2025-09-18 13:11:41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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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14001 인증 획득기업으로 협력업체 구축
참가자들 위한 친환경 러닝 패키지 제공 예정

[사진=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는 WWF(세계자연기금)과 2025서울어스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1일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지구를 달리다’를 주제로 열린다. 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는 스포츠분야 ECOS(지속가능 친환경스포츠) 인증기관이다.

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는 이번 마라톤대회를 탄소중립 실천대회로 만들기 위해 ISO14001 인증 획득기업으로 협력업체를 구축해 이해관계자 모두가 함께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대회로 개최한다고 전했다.

세계자연기금은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생물다양성 회복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지속가능한 지구를 지키는 실천과 함께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에서도 참가자들을 위한 친환경 러닝 패키지가 제공된다. 일회용 및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대회 기념 티셔츠, 배번호 등 폐 페트병을 리사이클링해 만든 재활용 소재로 제작됐으며, 물품 보관 가방은 일회용 비닐재질이 아닌 리유저블 가방으로 제작해 제공했다. 

또한, 대회 물품도 친환경 소재인 나무로 제작해 참가자들이 대회 참가를 통해 지구환경 보호와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동참할 뿐만 아니라, 대회 현장에서 참가자들이 지급된 음료 페트병을 직접 자원화 시키는 리사이클 존을 운영한다.

참가자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실천에 동의하고, 멸종위기종과 서식지 보전 등 자연보전의 필요성에 동참할 것을 약속한다. 또한, 대회 중 플라스틱 등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지 않을 것에 동의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대회 규정에 따라 실격 처리, 기록 불이익 등의 조치를 받게 되며, 경기 전 쓰레기 투기가 발견되면 실격 처리된다. 경기 후에는 기록증 미발급 또는 실제 기록에 150초가 추가되며, 모든 입상에서 제외될 수 있음을 사전에 인지하고 이에 동의해야 한다.

대회 당일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서울 도심 주요도로에서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 마라톤 코스가 포함된 구간에서는 대회 진행시간 동안 차량통행이 제한되고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통제 시간은 오전 5시 30부터 1시 30분까지며, 통제 구간은 광화문광장, 남대문로, 청계천로, 서대문, 충정로, 마포대교, 서강대교, 여의대로, 여의하류IC, 여의도공원 북단 등 서울 도심 주요 도로다.

서울어스마라톤대회 관계자는 “이번 마라톤대회는 대회 자체의 의미도 있지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실천하고 시민들에게 이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올해는 더욱 체계적인 탄소중립 실천방안을 도입해 참가자들이 직접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교통통제에 대한 시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리며, 대회 당일에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길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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