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 체험하세요"…가을에 만나는 스포츠 승마 풍성

경제·산업 입력 2025-09-18 15:13:53 수정 2025-09-18 15:13:53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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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도심승마축제' 등으로 승마 대중화 앞장

가을승마주간 펫페어와 함께한 도심승마체험 이미지. [사진=한국마사회]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청명한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어우러지는 가을은 말과 함께 호흡하며 달리기에 가장 적합한 계절이다. 한국마사회는 이러한 계절적 특성과 국민적 수요에 맞춰 다양한 승마 프로그램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가을 나들이 시즌을 맞아 렛츠런파크 서울 포니랜드에서는 매 주말마다 포니 승마체험을 운영한다. 키 100cm이상에서 초등학생까지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함께 걷거나 꾸며주기, 빗질하기 등 새로운 교감프로그램 ‘포니랑 놀기’도 함께 진행된다. 한국마사회 대표 말캐릭터인 ‘말마프렌즈’와 함께하며 말과 관련된 놀이를 즐기고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포니 창의존도 준비돼 있다. 

포니체험이 어린이를 중심으로 한 승마체험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승마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도심승마축제’도 진행된다. 렛츠런파크 서울을 비롯해, 안산, 세종, 울산 등의 시민공원을 중심으로 지역축제 등과 연계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승마체험도 제공한다. 

가족 재활승마 강습 이미지. [사진=한국마사회]

또한 초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65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실버 힐링승마'도 올해부터 전국단위로 운영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재활승마'는 그 가족까지 대상을 확대하면서 상시돌봄으로 스트레스가 누적돼 있는 가족들에게도 안정감을 제공한다.

많은 승마 전문가들이 기승할 수 있는 최소 요건만 갖춘다면 어릴 때부터 시작할 것을 권유하는 만큼, 유소년기부터 말과 친해지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학교체육승마 지원사업을 통해 2024년 기준 52개교, 2025년에는 대폭 확대된 70여개 초중등학교가 승마수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가까운 민간승마장이 적고 승마를 위한 공간 확보도 불리한 서울지역에 비기승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말과 교감하며 친해지는 기회를 제공하는 '돌봄승마'를 도입했다. 이처럼 한국마사회는 미래적 관점에서 말 산업을 국가적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국민과 함께하는 건강한 레저 문화 조성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가을은 승마를 즐기기에 최적의 계절인 만큼, 국민들이 말과 함께 자연 속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승마를 통한 삶의 질 향상과 말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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