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 데이터·AI 결합해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도약

경제·산업 입력 2025-09-18 15:07:03 수정 2025-09-18 15:07:03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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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74억 건 이동 데이터…서비스 고도화 추진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D&I(Data&Innovation) 담당. [사진=티맵모빌리티]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티맵모빌리티는 데이터 중심 사업 전환 후 4대 비즈니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티맵모빌리티 모빌리티 데이터 사업은 현재 전년 동기대비 올해 1분기 28.5%, 2분기 49.3% 수준으로 성장을 가시화하며 데이터 기반의 성장모델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먼저 지도, 도로망, 교통 패턴, 배송 등 다양한 데이터를 물류, 에너지, 금융, 지자체 등 산업 전반에서 활용을 넓히고 있다.

특히 배송지 최적화, 경로 매트릭스, 열차 혼잡도 예측 등 생산성 개선 사례를 만들어왔으며, 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분석 서비스 제휴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운전 점수와 보험 할인 혜택을 연계한 '카라이프'는 보험 할인율을 최대 28.6%로 확대하며,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49%, 2분기에는 35%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누적 탑재 차량 100만대를 앞두고 있는 TMAP 오토는 차량과 주행 데이터를 결합해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분기에는 전년 대비 82%의 성장을 달성하며 모빌리티 데이터 사업 성장을 이끌고 있다. TMAP 오토는 향후 나아가 목적지 추천, 음성 기반 내비게이션, 개인 맞춤 검색까지 아우르는 통합 모빌리티 에이전트로 발전할 계획이다.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D&I(Data&Innovation) 담당은 “티맵모빌리티는 이동 데이터를 AI 에이전트와 결합해 개인화·추천 중심의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창근 티맵모빌리티 프로덕트 담당. [사진=티맵모빌리티]

뿐만 아니라, 티맵모빌리티는 모빌리티 라이프 전반으로 확장하는 AI 혁신 비전을 제시했다. AI 장소 검색 경험 강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에이전트 탑재, 통합 AI 모빌리티 서비스까지 길 안내를 넘어선 차별화된 AI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SK텔레콤의 인공지능 서비스 ‘에이닷’을 적용해 차량 내 음성 안내 체계를 전면 개편해 발화 맥락을 이해하고 반응하는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구현했다. 이번 개편으로 경유지 포함 경로 요청, 자주 찾는 장소 기반 개인화 안내, 테마별 장소 추천 등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상호작용 주행 경험이 가능해졌다.

전창근 티맵모빌리티 프로덕트 담당은 “TMAP은 대화형 모빌리티 AI 에이전트를 탑재해 AI 에이전트를 통한 혁신적인 TMAP 이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일상 속에서 가장 편리하게 찾아서 쓸 수 있는 모빌리티 AI 에이전트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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