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中 시장서 다시 시동?…"합작법인 투자 연장 협상 중"
경제·산업
입력 2025-09-18 15:52:56
수정 2025-09-18 15:52:56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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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SAIC 30년 파트너십 연장 논의
합작 연장 현상에…반등 기대 커져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블룸버그는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가 중국 합작법인에 대한 투자를 연장하기 위한 예비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GM은 중국 상하이자동차 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운영해왔는데 이 합작 관계는 2027년 종료될 예정이었다. 블룸버그는 양사가 어떤 차량 모델과 공장이 포함될지를 포함한 잠재적 합의의 요소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거의 30년간 이어져온 두 회사의 파트너십을 되살리려는 이번 시도는, 인력을 해고하는 등 50억달러 규모의 구조조정에 나섰던 1년 전 기류로부터의 전환을 시사한다고 이 매체는 짚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이지만 현지 업체들이 시장 지배력을 점차 확대하면서 외국 업체들은 수년간 실적 감소를 겪어왔다. GM 역시 2027년 SAIC와의 합작 협약이 종료되면 중국 시장에서 저가 소형차 수출업체로 남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돼왔다.
중국은 10년 넘게 미국을 제치고 GM에 최대 시장이었으며 한때 연간 수익이 20억 달러에 달하기도 했다. 이후 판매량이 줄며 BYD 같은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공세 속에서 입지가 좁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합작 연장 논의는 GM에서 중국 사업에 대한 낙관론이 싹트고 있는 신호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실제 올해 들어 GM이 중국에서 벌어들인 수익은 1억 1600만 달러로 지난해 44억달러 손실을 본 것과 대비된다. 판매량도 2분기에 20% 증가하는 등 상반기 내내 증가세였다.
다만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가격 인하 전쟁이 장기화하고 있는 점, 생산능력 과잉으로 내연기관차 제조공장들의 가동이 중단되는 점 등은 도전과제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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