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중앙아 공략 본격화…카자흐스탄서 첫 쇼케이스 진행
경제·산업
입력 2025-09-21 08:37:03
수정 2025-09-21 08:37:03
오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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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제네시스가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 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알마티 제네시스 쇼케이스'(ALMATY GENESIS Showcase) 개소식을 열었다.
이곳은 카자흐스탄 최대 자동차 기업인 아스타나 모터스가 운영하는 딜러 전시장으로, 차량 판매 ·시승·서비스까지 모두 아우르는 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쇼케이스는 총 3층 건물로 부지면적 965.6㎡(연면적 1,705㎡) 규모로 조성됐다.
내부에는 G90 롱휠베이스와 G90 블랙, GV80, GV70, G80, G70 슈팅브레이크 등 제네시스 주요 차종이 전시된다. 제네시스는 여기에다 한국의 환대 문화를 바탕으로 차별화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카자흐스탄은 제네시스가 지난해 11월 중앙아시아에서 최초로 진출을 선언한 국가로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인 동시에 중앙아시아 지역 최대의 자동차 시장이다. 카자흐스탄 자동차 시장 규모는 2018년 6만대 수준에서 지난해 20만여대로 3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고급차 수요는 러시아 제재의 반사효과 등에 힘입어 중앙아시아 최대 수준을 기록 중이다. 제네시스는 아스타나 모터스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 럭셔리 브랜드 중 유일하게 현지 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다.
아스타나 모터스는 알마티에 연간 8만여 대의 현대차 및 제네시스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조립공장 HTK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지난해부터 제네시스 모델을 DKD(Disassembly Knock Down) 방식으로 생산 중이다.
DKD는 완성차를 국내 공장에서 생산한 다음 큰 덩어리로 다시 분해한 뒤 수출해 현지 조립 공장에서 재조립하는 방식을 말한다. 제네시스는 중앙아시아 공략과 더불어 신흥·선진시장의 진출을 병행하는 '투 트랙' 전략을 가속할 방침이다. 제네시스는 지난 8월 이집트에 신규 전시장을 열어 아프리카 대륙 첫 판매를 시작했다.
유럽에서는 기존에 진출했던 영국·독일·스위스에 더해 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네덜란드 4개국에 추가로 진출할 예정이다. 내년 초까지 유럽 총 7개 시장에서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해 유럽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는 계획이다./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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