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발전5사 해킹시도 5년간 756여건…"악성코드 최다"
경제·산업
입력 2025-09-22 08:47:21
수정 2025-09-22 08:47:21
이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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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 차원서 대응 체계 철저히 점검"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한국수력원자력과 발전 5사(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를 노린 해킹 시도가 지난 5년간 700건 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수원 등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이들 6개사를 겨냥한 해킹 시도는 총 756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1년 207건, 2022년 164건, 2023년 160건, 2024건 134건의 해킹이 시도됐다. 올 들어선 지난 8월까지 91건의 해킹 시도가 적발됐다.
회사별로는 고리·월성 등 주요 원자력발전소를 운영하는 한수원에 대한 해킹 시도가 올해 33건을 포함해 최근 5년간 총 24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남동발전(193건), 서부발전(169건), 남부발전(91건), 중부발전(37건), 동서발전(24건) 순이었다.
해킹 유형별로는 '악성코드'가 총 358건으로 전체의 47.4%로 가장 많았다. '홈페이지 공격'(205건·27.1%), '비정상·무권한 접근'(115건·15.2%), '기타'(69건·9.1%) 등이 뒤를 이었다.
허종식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발전사를 겨냥한 해킹은 정보 유출에 그치지 않는, 국가 전력망 전체를 흔드는 공격"이라며 "단 한 번의 정지로도 산업·의료·교통 등 사회 전반이 마비될 수 있는 만큼 국가안보 차원에서 대응 체계를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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