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원, ‘2025 기후테크 스타트업 혁신 어워즈’ 개최

경제·산업 입력 2025-09-22 14:28:23 수정 2025-09-22 14:28:23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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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기업 총 26개 팀이 참여
심사위원단 평가 통해 6개사 선정

[사진=유니원커뮤니케이션즈]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유니원커뮤니케이션즈는 기후위기 대응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민간 주도의 지속가능한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 ‘2025 기후테크 스타트업 혁신 어워즈’를 인천 송도컨벤시아 전시홀에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어워즈는 기후테크 분야에 특화된 스타트업 시상식으로, 탄소 감축,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질적이고 실행력 있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총 26개 팀이 참여했다. 유니원은 기존 MICE 운영 경험과 스타트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본 행사를 정책, 투자, 시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기획했다.

최종 수상 기업은 기후 및 스타트업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총 6개사가 선정됐다. 대상은 저에너지 습식 흡수제 기술을 통해 고농도 및 저농도 CO₂ 배출가스 처리에서 높은 효율성과 경제성을 입증한 ‘주식회사 씨이텍’(대표 이윤제)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해조류 유래 천연 고분자 소재를 친환경 공정으로 추출하는 ‘주식회사 플랜트너’(대표 신정우), 그리고 재생 발전기의 가용 발전량을 향상시키는 제어기 기술을 선보인 ‘에너사인코퍼레이션’(대표 권오종)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석회석을 수소로 환원해 무탄소 클링커를 제조하는 ‘트라이매스’(대표 김병철), 폐플라스틱을 초음파 열분해 방식으로 처리하는 ‘아크론에코’(대표 배덕관), 그리고 디지털 탄소 자산 생성을 위한 AI 기반 분석 및 IoT 데이터 검증 기술을 개발한 ‘뉴톤’(대표 류광남)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과 함께 진행된 IR 피칭 세션에서는 수상 스타트업들이 자사 기술과 시장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탄소 감축 기술, 친환경 소재 등 다양한 혁신 아이디어가 발표됐다. 

행사에 앞서 진행된 기조강연에서는 김종대 SDG연구소장이 연사로 참여해 ‘기후테크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글로벌 기후 산업의 방향성과 스타트업의 역할에 대해 통찰을 제시했다.

김 소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스타트업들의 아이디어 및 기술 혁신이 핵심이며, 향후 자원순환과 생물다양성 분야와 통합된 기후 대응을 통해 산업구조가 고도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식 후원기관인 정재균 인천관광공사 전시사업팀장은 “이번 어워즈는 그린에너텍 행사와의 연계를 통해 기후기술 분야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산업 내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공사는 이러한 시도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전했다.

김범준 유니원 스타트업 프로젝트 총괄 부사장은 “이번 어워즈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조명하는 첫 공식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며, “향후 정례화를 통해 정부, 지자체, 민간 투자자와의 연결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본 어워즈는 환경부와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가 후원을 받아 개최됐다. 특히 지속가능 기술 전문 행사 ‘그린에너텍’과 연계해 진행됨으로써, 기후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친 시너지 창출의 출발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니원은 앞으로도 기후테크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지원사업과 투자 연계를 확대해, 민간 주도의 혁신 생태계 조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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