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행 CJ 이재현 “범유럽 탑티어 플레이어 도약”

경제·산업 입력 2025-09-22 19:04:16 수정 2025-09-22 19:04:16 오동건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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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처음으로 유럽 현장경영에 나섰습니다. 영국 런던을 찾아 유럽 사업 확대 가능성을 점검했는데요. 앞서 일본과 미국을 방문한 데 이어 이번 유럽까지 세계무대에서 신영토 확장을 가속화하는 모습입니다. 오동건 기잡니다.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영국을 방문해 유럽 사업 확대 가능성을 점검했습니다.

지난해 사우디, 올해 일본과 미국을 찾은 데 이어 유럽까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 겁니다.

이 회장은 지난 9일 영국 런던을 처음 방문하는 등 현장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특히 현지 임직원들과 만나 “빠르게 시장을 선점해 범유럽 탑티어 플레이어로 도약해야 한다”라고 주문했습니다.

이 회장은 글로벌 투자회사 액세스 인더스트리즈 창립자인 렌 블라바트닉 회장을 만나 K콘텐츠의 확산과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 브론웬 매덕스 영국 채텀하우스 소장과 만나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유럽 시장 영향과 사업기회도 점검했습니다.

K트렌드 전문가인 조지은 옥스퍼드대 교수와의 회동에선 유럽의 문화소비 트렌드와 K푸드, K뷰티 확산 가능성도 살폈습니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만두’는 영국, 독일 등의 대형 유통망에 입점하며 판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콘텐츠 열풍과 맞물려 K푸드에 대한 유럽 소비자 관심이 커지는 흐름이란 분석.

유럽 내 K뷰티 열풍으로 뷰티 사업 기회도 넓히고 있습니다. CJ올리브영은 글로벌몰을 통해 26개국으로 판매권역을 넓히며 유럽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유럽 매출은 전년 대비 180% 가까이 늘었고, 영국을 전략국가로 지정해 현지 마케팅을 본격화 하고 있습니다.

CJ그룹은 아시아·미주·유럽 등 글로벌 영토 확장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 간다는 전략입니다.

서울경제TV 오동건입니다. /oh19982001@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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