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은 첫째도 둘째도 ‘입지’…서울 도심 신축 눈길
경제·산업
입력 2025-09-23 09:00:12
수정 2025-09-23 10:12:30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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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서울 부동산 시장이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에도 신중해진 수요자들로 인해 거래량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같은 거래 감소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매매가격은 플러스 변동률을 기록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수요가 두텁다고 꼽히는 서울의 지난 7월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8485건으로, 6월(1만814건)보다 21.5% 감소했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75%로 6월(0.95%)에 이어 플러스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 부동산시장이 이처럼 상승을 이어가는 것은 교통, 상업, 교육, 직장, 생활편의 등 견고하게 다져진 우수한 ‘입지’ 환경에 있다. 당장 들어가 살아도 큰 불편 없이 살 수 있는 입지 환경을 갖춘 부동산들을 수요자들이 받쳐주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시장에서 ‘입지’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발표한 ‘부동산 트렌드 2025’에 따르면 향후 주택을 결정하는데 고려하는 요인으로 응답자의 31.1%가 ‘입지’를 꼽았다. 차순위는 가격(30.9%)이 차지했고 상품(23%), 브랜드(15%)가 뒤를 이었다.
교통(지하철 등), 공원, 대형마트, 직장(중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 등), 학교, 병원 등 입지 요인들의 경중에 따라 주택의 가치는 차이를 보인다.
9월 서울 마포구에 분양된 ‘홍대입구역 센트럴 아르떼 해모로’는 3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09건이 접수돼 평균 16.46대 1, 최고 58.25대 1(전용 52㎡)의 경쟁률로 전 타입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이 단지는 도보 4분 거리에 2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홍대입구역이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 입지로 인기를 끌었단 분석이다.
뿐만 아니라 강남 등 중심 업무지구로의 출퇴근하기 좋은 직주근접 입지도 집값에 영향을 끼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뉴포레’ 전용 59㎡는 11억원을 훌쩍 넘는 가격으로 활발하게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을 이용해 강남으로 빠르게 출퇴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단지다.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서울과 비(非)서울로 양극화되고 있는 상황이며 서울에서도 입지에 따라 부동산의 가치는 달라진다”면서 “최근 서울은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신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좋은 입지를 갖춘 신축 주택은 가치가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10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분양에 나서는 ‘신대방역 더하이브 퍼스트’가 사통팔달 교통망과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입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대방역 더하이브 퍼스트’는 관악구 신림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15층, 총 145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면적은 수요가 두터운 전용 59㎡ 위주로 설계됐다.
단지는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으로, 강남권(GBD) 및 도심권(CBD)으로 이동하기 좋은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다. 또한 신림선과 연계돼 여의도(YBD) 접근성도 우수하다.
차량 이용 시에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남부순환로, 서부간선로 등이 가깝고, 경전철 난곡선(계획)과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신림~봉천터널(공사 중)까지 더해져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장점이다. 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보라매병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등 대형종합병원이 인접해 의료접근성이 우수하다. 롯데백화점, 현대아울렛, 이마트 등 대형쇼핑시설과 전통시장, 초·중·고교까지 도보권에 갖춰져 있다. 또한 신림근린공원, 보라매공원, 난우공원, 와우산, 도림천등 녹지와 산책로가 가까워 도심속에서도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신대방역 더하이브 퍼스트’ 견본주택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원에 위치하며, 10월 오픈 예정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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